독보적인 마라탕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

 

 

독보적인 마라탕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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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5번 1악장 - 운명

 

여러분은 마라탕 좋아하시나요?

제가 마라탕을 좋아하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사실 향신료에 굉장히 민감한 저로서는 

처음에 멀리서 향만 맡아도 비누 냄새나는 마라탕을

도대체 왜 즐겨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니 말이지요.

(그런 사람이 동남아는 어떻게 한 달간 다녀왔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충대 중문의 한 마라탕 집에서 첫 시도를 뗀 이후로

가족에게 이 맛을 소개했고,

지금은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넓히고 있는

마라탕 전도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음식과는 어딘가 결이 다른 독특한 얼큰함과

알싸한 향이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라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주 동남지구맛집을 하나 소개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장소는 청주 동남지구에 위치한 '훠룽쿵부'입니다.

동남지구 아파트 단지에서 메인으로 들어가는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굉장한 존재감의 정문 덕에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빨강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감성답게

양쪽에 금색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 제법 웅장합니다.

 

 

 

 

훠룽쿵부 동남점 : 네이버

<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 주소 >

 

 

 

 

 

 

입구에는 식욕을 돋우는 훠궈, 마라탕의 영상과

혹시 모를 웨이팅을 위한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곳을 방문한 날부터 현재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웨이팅을 했던 적은 없습니다.

워낙에 순환율이 좋고 내부가 넓은 것이 그 이유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입구에서 내부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보이는 좌 소스, 우 재료입니다.

특히 재료를 담는 '재료존'이 유독 깔끔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소스 또한 다른 마라탕 가게에서 볼 수 있는 종류보다

월등히 많은 사이드를 보유하고 있어,

소스를 커스텀해서 먹을 수 있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합격입니다.

주변 어디를 둘러보아도 붉은빛이 감도는 분위기는

현지 감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줍니다.

 

실제로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의 다수가 중국분이라 

그 감성을 더 영롱하게 표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이곳저곳 마련해 놓았습니다.

 

영화 '패왕별희'가 떠오르는 경극 가면이 걸려있는가 하면,

독하기로 유명한 중국술도 찬장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단골로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세심함과 깔끔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앞서 입구에서 보았던 소스 존으로 향합니다.

식기를 챙기고 사이드와 소스를 미리 세팅하면

음식을 기다리는 무료함을 즐겁게 달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팥빙수에 올라갈 재료인 '후르츠 통조림'을 계속 먹을 수 있는 점인데,

가성비 좋은 인간사료의 양대산맥인 '콘샐러드'와 '후르츠통조림'.

그중 하나인 후르츠 통조림을 무한히 먹을 수 있는 곳이라뇨.

 

그것만으로 이미 훠룽쿵부에 와야만 하는 이유가 충분합니다.

 

 

 

 

드디어 주문한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의 마라탕은 사진처럼

가마솥 같은 그릇에 나오게 되는데,

이 그릇을 각 자리에 움푹 들어가 있는 인덕션에 넣고 잔불을 켜놓으면

식사 내내 맛있는 온도로 유지해 줍니다.

 

 

 

 

 

신선한 식재료와 깔끔한 실내,

독보적인 예열 시스템과 친절한 서비스까지.

이런 곳에서 하는 식사가 맛없을 리 있을까요?

 

단연 청주 동남지구 최고의 맛집이자 

마라탕 맛집이라 할 수 있는 훠룽쿵부 입니다.

 

 

 

 

 

좋은 가치와 좋은 음식이 만나 즐거운 향연을 이루고 있는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만약 아직도 마라탕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시도해 보지 못하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마라탕을 원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추천드리는

훠룽쿵부 소개드리며 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오퓰렌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