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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15

[오퓰렌스] 서해바다와 소나무, 그리고 야경 '당진 해어름 카페' 개인적으로 바다를 보러 간다면 아무래도 물이 맑은 동해바다를 주로 선호하는 편이지만 서해 바다에도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드넓은 갯벌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지평선을 이루는 순간도 좋고 비릿한 어시장의 냄새도 그리우며 고독하게 진흙에 정박되어 있는 어선도 독특한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해바다의 정취와 감성을 담은 당진의 카페, '해어름'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서해바다와 소나무, 그리고 야경 '당진 해어름 카페' '당진 해어름 카페'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로, 가까이에 서해 바다와 멀리 수평선에는 '서해대교'를 품고 있는 천혜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직한 주차공간에 차를 세우고 서서 건물을 보니 마치 구겐하임 미술관이 연상되는 기하학적인 외관.. 2021. 11. 16.
[오퓰렌스] 아산 퍼스트빌리지 '남산올빼미돈까스' 오늘은 일상 속 리프레시를 하기 위해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그렇게 아산에 닿은 발걸음은 커다란 아울렛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훌쩍 다가온 중요한 시간, 금강산은 식후경이라는 아름다운 속담을 실천하기 위해 4층의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아산 퍼스트빌리지 '남산올빼미돈까스'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퍼스트 빌리지'는 대형 아울렛이자 백화점으로 근방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센터입니다. 백화점과 아울렛과 시장의 모든 분위기와 감성을 한 건물에서 볼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이 건물에서 즐비한 쇼핑 존의 유혹을 뿌리치고 서둘러 4층으로 올랐습니다. 4층은 여러 점포들과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운영하고 있는 푸드코트였는데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패스트푸드까지 있을 정도로 식당의 테마.. 2021. 11. 15.
[오퓰렌스] 세계에 나를 던지다 '이탈리아' - 베네치아 3편 [베네치아 3편]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시간에 Mh가 찾아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버스 정류장 근처의 한 '바'에서 크루아상과 에스프레소를 곁들였는데 크루아상 안에 크림과 잼이 들어있는 경우는 처음 보았고 심지어 그게 너무 맛있어서 여러모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Mh는 이를 크루아상으로 부르지 않고, 브리오슈(Brioche)'라고 불렀는데, 짤막한 이탈리아 상식으로 현지에서는 빵 안에 크림이나 앙금이 들어있으면 그것이 어떤 종류건 간에 전부 '브리오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한 편으로 크림 들어간 빵을 다 브리오슈라고 부르면 편할 법도 하겠지만 크루아상에 크림 들어간 것을 먹고 싶다고 설명하려면 고생깨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근교에 위치하고 .. 2021. 11. 2.
[오퓰렌스] 분평동 베이커리 대형 카페 '청주 에이커' 오늘은 분평동에 떠오르고 있는 대형 카페 '에이커'를 찾았습니다. 청주 본토인으로써 어떤 감성, 어떤 메리트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지 오퓰렌스가 직접 가보았습니다. 같이 가 보시죠. 분평동 베이커리 대형 카페 '청주 에이커' '에이커'는 청주 분평동에 최근 새로 신설된 대형 카페입니다. 바로 옆 '천주교 분평동 교회'와 바로 붙어있다시피 있다 보니 외부 디자인도 교회 별관으로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 톤의 벽돌 건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엔틱함이 오히려 이질적인 자재를 사용한 것보다 친숙하게 와닿는 느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홀 전체의 모습입니다. 복층 구조로 3층까지 한눈에 보이고 위로 갈수록 작아지는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높이 감과 공간감을 더 극대화시켰습니다. 덕분에 3층까지 거의 곧바.. 2021. 11. 1.
[오퓰렌스] 세계에 나를 던지다 '이탈리아' - 베네치아 2편 [베네치아 2편] 베네치아 2일 차 아침입니다. 제 숙소는 베네치아 메스트레 부근에 있었는데, 'Mira (미라)'시에 거주하고 있는 Mh가 아침까지 여기로 와서 같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산타루치아 역의 카페에서 그녀에게 진정한 이탈리안의 아침식사를 배웠는데, 한 가지 흠은 현지인인 그녀가 오히려 자국민이 촌스럽다고 여기는 카페라떼를 즐기는 점이었습니다. 본인 기준으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가 너무 써서 라떼 종류를 선호한다고 하는 데 마치 한국인인 제가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느낌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어디에서든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기차를 타고 향한 곳은 근교 도시 'Padova (파도바)'였습니다. 파도바는 중세 교역의 요충지로, 상업을 비롯해 여러 예술작품들이 많.. 2021. 10. 31.
[오퓰렌스] 세계에 나를 던지다 '이탈리아' - 베네치아 1편 [베네치아 1편] 제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Venezia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해양도시로, 바다 위에 세워진 특성 때문에 기차 혹은 배를 이용해 섬에 닿아야 합니다. 피렌체에서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으로,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에서 베네치아 본섬 '산타루치아' 역으로 가는 동안 토스카나에서 아드리아해까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경으로 황홀경에 젖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현지 친구 Mh와 만났습니다. 그녀는 베네치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준비해 온 소정의 선물을 제게 건네주었습니다. 현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트와 책 몇 권으로 간소하지만 신경 써서 고른 흔적이 보였습니다. 깊은 감사인사를 나누고 같이 본섬으로 향했습니다. 'Stazione di Venezia Santa Lu.. 2021. 10. 30.
[오퓰렌스] 세계에 나를 던지다 '이탈리아' - 피렌체 7편 [피렌체 7편] 한 숨 깊이 자고 일어나자, 어제 그렇게 고생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무척이나 개운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아침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방 안에는 모처럼 아무도 없어 눈치 볼 것 없이 편하게 있다가 그래도 오늘이 피렌체의 마지막 날인데 천천히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로, 그동안 점찍어두었지만 부피가 커서 미뤄두었던 기념품들을 모두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Santa Maria Novella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 입니다. 세계에서 현존하는 약국 중 최고로 손꼽히는 명소로,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13세기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모습처럼 일반 약국으로 인가되어 영업을 한 지도 400년 전의 일이었을 정도.. 2021. 10. 29.
[오퓰렌스] 청주 문화제조창 회전초밥 맛집 '스시다이닝준 원더아리아청주점'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며칠 전에 늘 걷던 성안길을 걷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거리에는 왠 혈흔이 낭자하고 시체들과 무기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전쟁 드라마 촬영 중이라는 안내를 받고 나서야 납득할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아무 안내를 받지 못한 채로 바라본 광경이라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았습니다. 평소 전쟁영화를 즐겨 봤던 터라 이런 상황은 익숙할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왜 참전용사들이 PTSD를 호소하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실제 전쟁터는 이것보다 끔찍할 거라 생각하니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동시에 이런 현장에서도 평정심을 가지고 연기에 집중해야 하는 배우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군인이든, 배우든 간에 쉬운 일은 .. 2021. 10. 24.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파란 상어 카페 '블루샥'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2007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전설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첫 아이폰을 개시한 순간부터, 인류는 '심플함'의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크고 성능 좋은 제품보다 더 작고 더 빠른 고도의 기술을 연구했고 현재의 우리들은 그 기술의 집약체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심플함'은 시각적으로 끌리는 효과 이상으로 회사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심볼을 한눈에 각인시킬 수 있으며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 마케팅의 측면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연히 길을 걷다가 또 한 번의 심플함의 혁신을 발견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청주 동남지구 파란 상어 카페 '블루샥' 시티 프라디움에서 이어지는 큰 도로로 바로 동남지구 상가를 내달리면 이목을 끄는 한 간판이 보일 것입니다. .. 2021. 10. 22.
[오퓰렌스] 양꼬치엔 칭다오 청주 동남지구 '칭다오 양꼬치'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해외를 다니면서 여러 음식들을 맛보았지만 의외로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음식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중국음식이 그러한데요, 섬나라 일본은 4번이나 방문할 동안 중국은 초등학생 때 패키지여행 1번 다녀온 게 전부 일만큼 접점이 적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어린이 입맛이라 음식이 맞지 않아서 상당히 고생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다시금 도전정신과 호기심에 중국음식을 찾게 됩니다. 마라탕도 작년 들어 처음 먹었던 것도 그 이유였지요. 오늘은 저의 또 다른 도전이자 새로운 맛집, '칭다오 양꼬치'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양꼬치엔 칭다오 청주 동남지구 '칭다오 양꼬치' '칭다오 양꼬치'는 청주 동남지구 투썸플레이스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 층에 있어..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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