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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7

충북 단양 가볼만한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 단양 가볼 만한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 ♬ 냉정과 열정사이 - Between Calm and Passion (Title)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따금씩 잊고 살았던 열정들이, 추억들이, 사랑했던 순간들이 갑자기 떠올라 뭉클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제가 조금 그렇군요.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귀에 꽂은 음악 덕에 찬란하게 지냈던 제 20대 중반이 떠올랐고 가장 사랑했던 이탈리아의 골목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여행이란 것은 참으로 투자했던 금액과 시간 이상으로 삶에 깊은 족적과 원동력을 심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단양'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충북끝자락에 있는 단양은 적당히 멀지만 또 적당히 가까운 거리여서 드.. 2023. 12. 13.
임진왜란과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있는 곳, 여수 '향일암' 임진왜란과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있는 곳 여수 '향일암' 좋은 바다를 보고 훌륭한 식사를 해서 충실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귀환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어서 마지막으로 눈에 담을 곳을 물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역시 구미를 당기게 하는 장소을 하나 찾았는데, 그 이름은 바로 '향일암'. 이름부터 평온함이 느껴지는 사찰입니다. 망설임 없이 시동을 걸어 마지막 행선지를 만나러 갑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 네이버 방문자리뷰 75 · 블로그리뷰 5,271 m.place.naver.com 올라가는 길 '갈치야'에서 차를 이용하면 채 10분도 걸리지 않은 거리지만, 버스를 이용하면 15분 정도 걸어와야 이 정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올라오는 거리도 경사가 조금 있는데 먹거리와 기념품.. 2023. 12. 4.
여수 해상 케이블카 & 이순신 동상 & 거북선 여수의 첫 날을 진하게 느끼기 위해서 밤 거리를 나섰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지를 '여수'로 정한것도 '여수밤바다' 노래에 꽂혀서 온 것이 한 몫 했습니다. 벌써 들어온지도 10년 가까이 된 노래지만 그 해 강릉 바다에서 늘 밤마다 들었던 그 노래를 꼭 현지에서 듣고 싶었습니다. 차를 몰아 언덕으로 향하니 꽤 늠름한 모습의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이 오늘의 케이블카 스팟입니다. 숙소인 '키웨스트 리조트'에서 10분도 되지 않은 거리에 있어 간단히 드라이브 하기에 딱 좋은 거리였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 네이버 방문자리뷰 40,127 · 블로그리뷰 5,882 m.place.naver.com 건물 아래를 보니 여수의 상장인 '하멜등대'가 그려져 있습니다. 영롱한 불빛으로 낭만.. 2023. 11. 29.
[오퓰렌스] 오동잎을 닮고 동백꽃을 담은 '여수 오동도' 여수에 왔지만 시간은 이미 오후여서 멀리 가기는 어려운 시점, 첫 코스로 갈만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오동도'를 발견했습니다. 오동잎을 닮고 동백꽃을 담은 '여수 오동도' 명색이 '섬' 이어서 어떻게 가야 하나 싶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섬까지 쭉 이어져 있는 길을 건널 수 있어 놀랐고 그 길에 차량도 건널 수 있다는 점에 두 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앞서 숙소 근처에서도 느꼈지만 길이 쓰레기 한 줌 없이 깔끔해서 마치 해외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관광지로써 애정을 가지고 도시를 가꾼 주민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시간대에 건너다보니 석양을 등지고 걷다가 섬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뒤를 돌아보자, 선물과도 같은 석양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그 색에 맞추어 .. 2022. 4. 15.
[오퓰렌스] 청주 캠핑장, 가볼만한 곳 '청석굴' 사람의 욕심이란 늘 현재 처해있는 반대의 상황을 꿈꾸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여름에는 겨울을, 겨울에는 여름을 그리워하는 것이 대표적이죠. 저도 점점 겨울이 깊어가는 시점에서 뜨거웠던 그 해의 여름을 떠올리며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청주 캠핑장, 가볼만한 곳 '청석굴' '청석굴'은 '미원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에서는 30분정도 차를 몰아 도착할 수 있는 곳인 만큼 거리가 조금 있지만 그럼에도 가야 할 이유를 납득시켜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작년 7월에 직접 방문 후 촬영분입니다.) 미원면에는 '옥화 9경'이라는 9대 절경이 있는데 중심을 흐르고 있는 '박대천'을 중심으로 상류부터 하류까지 가장 맛집 포인트를 9개로 나누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청석굴은 옥화 9경 중 1번째 코스이자, 으뜸 코스라.. 2021. 11. 22.
[오퓰렌스] 청주, 메밀꽃에 파묻히다 '추정리 메밀꽃밭'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최근 위드 코로나 관련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코시국의 어두운 장막을 조금이나마 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기상조임을 우려하고 바이러스의 완전 종말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느 상황이든 간에 최선의 결정이 내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전에 유행처럼 잠시 거쳐갔던 전염병들에는 관심 없던 저도 코시국을 거치며 방역소독기, 방역, 뿌리는 소독제 등등의 검색어로 찾는 모습을 돌아보면 우리의 삶은 많은 것들이 변화했습니다. 이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다시 돌아가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모두가 걱정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생기 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염원하는 바입니다. 청주, 메밀꽃에 파묻히다 '추정리 메밀꽃밭' 코시국으로 삶의 패턴.. 2021. 10. 17.
[오퓰렌스] 대통령의 일대기와 대한민국을 돌아볼 수 있는 곳 '청남대'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오늘은 난데없이 비가 내려 오래간만에 꿉꿉한 습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그래도 가끔씩 이런 가벼운 불편함도 느껴봐야 보송보송한 날이 더 감사해지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시련이나 어려움들은 나중에 더 큰 행복과 성취감을 느끼기 위한 자양분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은 여러분. 당장 힘들고 어렵더라도 앞으로 더 좋을 날만 있을 도약점이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통령의 일대기와 대한민국을 돌아볼 수 있는 곳 '청남대' 오늘은 최근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온 '청남대'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청남대'는 전두환 前대통령 시기인 1983년에 처음 대통령 전용별장.. 2021. 9. 28.
[오퓰렌스] 호불호 없는 사계절 핫 플레이스 '국립세종수목원'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핫 플레이스가 존재합니다. 보통 특정 계절이나 시즌에 핫한 장소들이 있는가 하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곳도 있습니다. 언제나 가고 싶을 때 그 장소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계절 핫플은 굉장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제 가도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핫플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호불호 없는 사계절 핫 플레이스 '국립세종수목원' 오늘 소개드릴 '국립세종수목원'은 최근에 개방된 신설 수목원으로, 외부와 내부 2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외부는 단연 기후에 그대로 적용받아 사계절이 순회하는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계절 전시온실' 은 연중 같은 기후, 같은 환경으로 맞추어 전시되어 있는 식물들을 일 년 내내 그대로 감상하실 .. 2021. 9. 21.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4편 (마무리) [3일차] 오늘도 두 주인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아침 산책길을 나섭니다. 아침에 마주한 것은 두 번째이지만 늘 봐왔던 것처럼 반갑게 다가와 준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방향인 아래쪽으로 내려가 해안을 거닐었습니다. 역시 테트라포드를 만드는 작업장 옆에 있다 보니 여러 모습의 방파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침에도 야생적인 울릉도의 해안은 힘찬 기운을 안겨줍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해안선 끝까지 가보려 했으나,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피하며 귀가했습니다. 어제 남은 고기로 간단하게(?) 식사를 만들어 든든히 아침 배를 채웁니다. 어제 사 온 호박빵도 제법 맛이 좋아, 한 판을 다 해치웠습니다. 3일 차의 일정은 '독도 관람'으로 통째로 잡았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시간도.. 2021. 8. 17.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3편 [2일차] 본격적인 울릉도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어제는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경황이 없어 잘 보지 못했는데 이런 글귀가 계단 복도에 있었습니다. 감성적인 카페에 있을 법한 문구가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것을 보니 색다른 기분입니다. 울릉도에 왔다고 해서 아침 산보를 거를 순 없죠. 바로 간단히 채비를 하고 입구로 나섭니다. 어제는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주인님이 두 분 더 계셨더군요. 제 다리를 잠시 허락해주고 길을 나섭니다. 숙소 바로 앞 쪽에 가파르게 나 있는 오르막길이 보였습니다. 왜인지 도전의식을 촉진시키는 곳이어서 타고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그만한 가치가 있는 풍광이 눈을 덮쳤습니다. 가까이에 축구장 하나가 막 만들어지고 있었고 오른쪽으로 더 보다 보면 '테트라포드' 방파제를 만드는 작업장도 있었습니..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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