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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퓰렌스] 호불호 없는 사계절 핫 플레이스 '국립세종수목원'

by 오퓰렌스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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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핫 플레이스가 존재합니다.

 

보통 특정 계절이나 시즌에 핫한 장소들이 있는가 하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곳도 있습니다.

 

 

 

언제나 가고 싶을 때 그 장소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계절 핫플은 굉장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제 가도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핫플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호불호 없는 사계절 핫 플레이스 '국립세종수목원'

 

 

 

오늘 소개드릴 '국립세종수목원'은 최근에 개방된 신설 수목원으로,

 

외부와 내부 2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외부는 단연 기후에 그대로 적용받아 사계절이 순회하는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계절 전시온실' 은 연중 같은 기후, 같은 환경으로 맞추어

 

전시되어 있는 식물들을 일 년 내내 그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외부의 단지는 너무도 광활한 탓에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

 

그중에도 각각 여러 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어

 

요즘처럼 걷기 좋은 날씨에는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실내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사계절 전시온실'은 실내라고 해서 한 가지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중에서도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서로 다른 개성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3개의 테마를 골고루 입장하며 즐기는 것도 재밌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입장할 곳은 '특별전시온실'입니다.

 

이곳은 매 시즌마다 분위기를 변경하여 매번 새로운 테마를 볼 수 있는 존으로,

 

주로 다양한 식생에 분포한 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포토존 위주로 잘 짜여 있는 곳입니다.

 

 

가끔씩 이벤트를 열기도 하며, 퍼레이드까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일정에 맞추어 보러 오시면 더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가실 듯합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여름의 느낌을 살린 소재들로 꾸며놓았는데

 

앞으로 가을과 겨울이 깊어질수록 어떤 테마로 바뀔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가장 스케일이 크고 굉장했던 '열대온실'입니다.

 

왜 그런 평을 했었는지는 아래 사진들로 직접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마존 정글의 한 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후끈한 기온과 동시에

 

손이 닿을 듯 가까이 달려있는 파파야, 바나나 등 열대과일들이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이곳이 '열대우림'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고

 

인공으로 만든 공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장감 있는 모습에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곳곳을 돌아다니면 볼 수 있는 깨알 같은 포토존과

 

모든 식물에 적혀있는 팻말이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생한 밀림을 이루고 있는 각각의 식물이 모두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며

 

교육적으로도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 상상해 봅니다. 

 

 

 

 

2층 계단을 올라가면 그 구조물 자체가 전망대의 역할을 해서

 

정글의 모든 전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니 더 웅장하고 깊은 숲 속을 느낄 수 있어

 

마치 '쥬라기공원'의 세트장에 온 듯한 착각도 듭니다.

 

 

 

다음은 3가지 실내 테마 중 마지막 코스, '지중해 온실'입니다.

 

처음엔 지중해 온실은 어떨지 생소한 느낌마저 들었지만

 

상쾌하고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리며 입장해 봅니다.

 

 

 

지중해온실은 아예 모든 공간을 포토존으로 만들려고 집중한 것이 느껴질 정도로

 

모든 소품과 장소들이 짜임새 있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3가지 테마 중 가장 서늘하며 '허브' 종류의 식물이 많아

 

전반적으로 향기롭고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중해 온실에는 아예 건물 천장에 거의 맞닿아 있는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올라보면 아찔할 정도로 탁 트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테라스에 서서 밖을 바라보면

 

세종시의 일부 전경이 보일 정도로 눈부신 전망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라보아도 수목원의 전체 부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규모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실내전시관을 나와 드넓게 펼쳐진 잔디마당에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하루 종일 눈이 편안해지는 자연의 녹색을 보고 있자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아까 지중해 온실에서 바라본 테라스 전망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실내, 실외 모든 부지를 둘러보고 수목원을 나올 때는 매표소 반대편 건물에

 

'기념품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제품이나 나무를 이용한 공예, 

 

그리고 식물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혹은 종자 등을 구매할 수 있어

 

학습효과의 마무리를 확실히 합니다.

 

 

 

이로써 남녀노소 모두에게 숲과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실생활에서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된 '국립세종수목원'.

 

보통 수목원을 지루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지루할 틈 없이 구성된 테마파크로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해 보고 느끼며

 

자연을 소중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는

 

불멸의 핫플을 소개드린 오퓰렌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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