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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식평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ft. 예약, 주차, 꿀팁) (1)

by 오퓰렌스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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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ft. 예약, 주차, 꿀팁) (1)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 Corelli: Concerto grosso g-Moll op. 6 Nr. 8 

 

2023년 12월 30일. 

올 해를 이틀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

오랜만에 풀 멤버 + special guest인 G(randmother)까지 모신 저희 family는 서울 중구에 도착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예약하고 고대해 온 순간을 드디어 만끽하기 위해서죠.

 

아마 현재까지 제가 리뷰한 식당 중 가장 고가이자,

가장 퀄리티 있는 리뷰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극성수기 디너 리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예약

 

올해 연말은 다사다난하기도 했고

그만큼 많은 위기들을 기회로 넘겼기에,

늘 해오던 평범한 연말로 한 해를 보내기엔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정한 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에서 보내는 근사한 연말을 기획했습니다.

 

Tip 1

많은 훌륭한 블로거분들께서 이미 신라호텔의 예약방법이나

세세한 팁들을 많이 올려주셨지만

제 글을 찾아주신 분들께도 정보를 드리자면,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의 식사는 예약하고자 하는 일자의 전달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 : 희망일자 - 12월 17일 / 예약가능일자 - 11월 1일

        희망일자 - 10월 2일 / 예약가능일자 - 9월 1일)

 

제가 원했던 일자는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저녁.

연말을 즐기기에 부담 없고 가장 이상적인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1인당 금액도 한 해 중 가장 높은 '극성수기' 시즌이었습니다.)

 

그래서 11월 1일 영업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예약을 진행했고,

단 번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식사 금액이 많이 올라 경쟁률이 적어졌다고는 했지만,

'서울 3대 호텔'이라 불리는 신라호텔인 만큼, 금세 마감 될 수 있으니,

예약 시 이점을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 예약 링크 : https://www.shillahotels.com/fbresv/web/memDiningStep0.do)

 

 

 

 

 

서울신라호텔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075 · 블로그리뷰 14,417

m.place.naver.com

<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주소 >

 

 

 

 

 

 

 

주차

 

12월 30일 당일. 

연말로 인해 서울 도심이 막힐 것을 우려하여 일찍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도로가 우릴 도와주듯 시원하게 뚫린 덕에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면세점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Tip 2

면세점에서 구매를 희망하실 경우, 여권을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둘러보는 것은 자유지만 구매에는 내국인도 여권을 필수로 검사합니다.

 

 

 

 

Tip 3

만약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

서울신라호텔의 주차총 3가지 장소에 할 수 있습니다. 

 

1. 주차타워(주차빌딩) 

2. 신세계 면세점 지하주차장(지상주차장 X)

3. 야외주차장

 

1, 3번은 무료주차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자리 경쟁력이 치열한 편입니다.

2번의 경우 '면세점 지하주차장' 호텔 '더 파크뷰' 이용객에 한 해 3시간 무료 주차 지원이 가능합니다.

식사 시간이 2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꽤 넉넉한 시간입니다.

만약 위치를 찾기 어려우실 경우 중간중간 서 있는 직원 분들께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Tip 4

더파트뷰 이용객은 면세점과 호텔을 오갈 때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야를 위한 '서비스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액은 무료입니다.)

저희 멤버에 G(randmother)가 계셨기에 직원분께 서비스카를 요청해

면세점과 호텔 간 이동을 편하게 왕복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서울 신라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유리장식이 호텔 천장을 은하수처럼 수놓고 있습니다.

보기에 정말 황홀하지만 폰사진이 아름다움을 전부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식당 입장까지 1시간 넘게 남아있어

로비의 구석구석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호텔 전체에 잔잔한 재즈가 흘러나오길래

재즈 러버로써 내심 선곡에 감탄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오디오가 아니라 직접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공간은 파크뷰 옆에 존재하는 라운지 펍인데,

늘 머릿속으로 그려온 고급 와인바의 모습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었고 

달콤한 재즈와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 황홀경을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이곳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

한 잔 기울이며 여유를 즐기고 싶어 지네요.

 

 

 

 

반대편 공간에는 서울신라호텔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굿즈(?)와

고급 양주, 와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양주는 그렇다 쳐도 잔 금액까지 클래스가 다릅니다.

 

웬만한 직장인의 '일급'에 해당하는 금액이 

저 유리잔 한 개 값에 달하는 것을 보고

지금껏 여겨왔던 화폐 가치에 상대성 이론이 적용되었습니다.

(10, 20만 원 단위를 흔하게 보다 보니 점점 1, 2만 원처럼 느껴진달까요.)

 

잠시나마 부자들의 시선을 즐기게 되는 재밌는 경험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이 케이크이었습니다.

쇼케이스 한 줄을 혼자 차지하고 있는 30만 원짜리 케이크를 보고 

'누가 사 먹겠어?' 하는 심정이었는데

 

이미 sold out 된 것을 보고 아연실색해버렸습니다.

세상은 넓고 부자는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게 신나게 둘러본 후 입장시간 대기를 위해 로비에 앉자마자 

전화가 울리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2부에 이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오퓰렌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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