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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음평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북유럽 감성 크로플맛집 '79파운야드'

by 오퓰렌스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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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절정으로 유튜브와 공중파를 포함한 모든 소식이

 

'대선 투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인만큼 중요한 선택의 장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5년이 달려있는 문제이기에 더 신중한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지요.

 

 

 

결과를 아직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 당선된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이 오래도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청주 동남지구 북유럽 감성 크로플맛집 '79파운야드'

 

 

 

오늘 오후에는 청주 동남지구에 잠시 만날 사람이 있어

 

약속 장소를 이곳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79 founyard(파운야드)'라는 이름을 가진 이 카페는

 

이름부터 외관까지 이목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트렌디한 민트 톤으로 색상을 맞추어 이국적인 느낌을 냄과 동시에

 

내부는 어떤 공간일지 궁금증을 자아내어

 

마치 선물꾸러미를 앞에 두고 어서 풀어보고 싶은 아이가 된 느낌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내부 전경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한정된 공간을 빈틈없이 활용해

 

알차게 구성한 모습입니다.

 

특색을 확실히 잡고 있는 조명과 인공식물로 표현한 내추럴함이 더해져

 

외관만큼이나 개성 있고 포근한 이미지를 줍니다.

 

 

 

그 자리에 서서 바로 왼쪽을 바라보면

 

다시 한번 식욕을 돋우는 케이크 존이 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조각 케이크를 비롯해 쉽게 볼 수 없었던 디저트류,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로플'도 명성만큼이나

 

다양하고 매력적인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개인적인 신념대로라면 크로플 한 종류를 무조건

 

곁들여야 했으나, 당시에는 이미 식사를 하고 만난 터라

 

크로플의 시식은 다음을 기약하고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찬찬히 내부를 살펴보니 엔틱과 트렌디함을 접목한

 

'북유럽 감성'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이런 곳에서 먹는 크로플은 어떤 맛일지 더욱 궁금해져

 

다음 일정은 반드시 메인을 맛보기로 다시금 결의합니다.

 

 

 

그리고 콘셉트 속에도 확실하게 정체성을 나타낸 민트색의 포인트는

 

이곳을 다시금 강렬하게 기억하게 만드는 효과를 줍니다.

 

 

 

어떻게 커스텀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라인더부터 커피머신, 심지어 부자재까지

 

민트로 깔맞춤 한 것으로 보아

 

이 브랜드가 얼마만큼이나 민트에 진심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지인의 핫초코가 나왔습니다.

 

아까부터 짐작하셨겠지만 '거위' 캐릭터가 자주 보이는데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아예 전용컵에도 인쇄되어 나올 만큼

 

애용하고 있는 마스코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간혹 커피 브랜드에 동물을 마스코트를 정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레트로풍의 대명사

 

'프릳츠 원두'에도 물개를 차용한 것을 보면

 

동물 마스코트의 효과가 강한 인식을 새겨주는 데에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76 founyard는 어떤 의미로 거위가 마스코트로 되었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인테리어로는 이미 합격점이라고 해도 무방하니

 

사뭇 냉철한 판단으로 아메리카노를 시음해 봅니다.

 

 

 

산미가 심하거나 쓴맛이 강한 일 없이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블렌딩 원두를 사용했고

 

원두가 가진 고소함을 추출의 순간까지 그대로 끌어내어

 

고객의 손 안까지 제대로 전달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대로 마셔도 좋지만

 

다른 디저트와 함께해도 베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

 

믿고 마실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날카로운 수준의 훌륭한 맛을 보여주어

 

다시금 놀랐습니다.

 

동남지구에서 북유럽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79 founyard'의 크로플과 아메리카노 한 잔 어떨까요?

 

오퓰렌스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141번길 11-17 지음프라자 111호. 112호
운영시간: 매일 09:30 - 22:00
편의시설: 주차,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제로페이, 국민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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