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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음평

[오퓰렌스] 청주 브런치카페 찐 맛집 '띵킹컵'

by 오퓰렌스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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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다 보면 호텔이든, 호스텔이든 간에

 

유럽식으로 빵과 시리얼, 커피를 곁들인 간단한 조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일어나 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순간이야말로

 

여행의 참 묘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여행을 사실상 어려운 코시국의 일상 속에서도

 

목말랐던 해외의 감성을 채워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브런치의 가성비 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카페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청주 브런치카페 찐 맛집 '띵킹컵'

 

 

'띵킹컵'은 청주 용담동에 위치한 개인 카페입니다.

 

개인 카페 치고 규모가 상당해 프랜차이즈로 여길 수 있으나,

 

성화동에 2호점을 낸 것도 최근의 일인 만큼

 

로컬카페로서의 명성을 더 오랫동안 지켜온 곳입니다.

 

 

 

입구부터 원목과 녹색으로 내추럴함을 마음껏 발휘한

 

내부의 분위기는 앞으로 즐길 모든 메뉴들에 대해 신선한 이미지를 안겨 줍니다.

 

 

 

 

1층은 일반적으로 2~4인용 탁자들과 더불어

 

단체로 올 경우를 대비한 긴 테이블도 있어

 

연말 모임이나 회의를 위해 와도 좋을 듯합니다.

 

 

 

게다가 층 별로 넉넉하게 터지고 있는 와이파이와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는 콘센트가 공부나 작업을 위해

 

장시간 머물 고객에게도 희소식을 들려줍니다.

 

 

 

 

갤러리 느낌의 계단을 타고 2층에 올라가면

 

조금 트렌디한 분위기의 스툴과

 

파티룸같이 꾸며놓은 독자적인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에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 비흡연자이기에 별로 상관없는 정보 일 수 있지만

 

바 왼쪽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흔들의자에 재떨이까지. 흡연실마저도

 

웬만한 부족함 없이 모두 갖춰져 있는 휴게 공간입니다.

 

 

 

커피면 커피, 디저트면 디저트 모두 최고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곳이지만,

 

이곳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브런치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브런치카페 맛집답게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가성비 좋은

 

'올데이 브런치'를 골랐습니다.

 

 

 

 

제법 풍성한 올데이 브런치의 모습입니다.

 

구성은 베이글+크림치즈, 소시지+베이컨, 치즈오믈렛, 샐러드+피클

 

로, 한눈에 보기에도 꽤 알찬 구성입니다.

 

게다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1잔이 기본 제공된다니

 

이런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띵킹컵의 브런치에는 각자 가지고 있는 포인트 메뉴가 있는데

 

올데이 브런치의 포인트 메뉴는 바로 '치즈오믈렛'입니다.

 

그럼 차례차례 메뉴들을 음미하며 포인트로 다가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이드 격으로 나왔던 소시지와 베이컨을 먼저 맛보고

 

중간중간 입가심하는 느낌으로 베이글을 먹었는데

 

고소한 소시지와 담백한 베이글의 조화가 황홀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글을 찾아서 먹은 적은 거의 없을 정도로

 

선호하지 않은 음식 중 하나였으나, 

 

그 관점마저 바꾸게 만드는 올데이 브런치의 베이글입니다.

 

 

 

샐러드도 사이드 메뉴를 맞춰주며 마지막 한 입까지

 

딱 떨어지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담아주셔서

 

먹는 내내 느끼함 없이 메뉴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망의 치즈오믈렛입니다.

 

도톰하게 익힌 오믈렛 내부에 칼집을 내면

 

치즈가 흘러내릴 정도로 꽉 차 있습니다. 

 

게다가 궁극의 고소함과 포만감은 다른 메뉴들과

 

한 곡의 교향곡을 뽑아내듯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자고로 '맛집'이라 한다면 그 매장에서 맛있게 먹은 '메뉴'가

 

떠올라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는데

 

띵킹컵은 그 기본을 너무도 충실하게 실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숨어있는 포인트 메뉴를 찾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늦은 밤중에 글을 쓰며 늦은 아침에 먹었던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배가 고파집니다.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한 메뉴를 소개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퓰렌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로 191
운영시간: 매일 9:30 ~ 새벽 00:00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카드형), 국민지원금
와이파이: a12345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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