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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4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4편 (마무리) [3일차] 오늘도 두 주인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아침 산책길을 나섭니다. 아침에 마주한 것은 두 번째이지만 늘 봐왔던 것처럼 반갑게 다가와 준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방향인 아래쪽으로 내려가 해안을 거닐었습니다. 역시 테트라포드를 만드는 작업장 옆에 있다 보니 여러 모습의 방파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침에도 야생적인 울릉도의 해안은 힘찬 기운을 안겨줍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해안선 끝까지 가보려 했으나,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피하며 귀가했습니다. 어제 남은 고기로 간단하게(?) 식사를 만들어 든든히 아침 배를 채웁니다. 어제 사 온 호박빵도 제법 맛이 좋아, 한 판을 다 해치웠습니다. 3일 차의 일정은 '독도 관람'으로 통째로 잡았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시간도.. 2021. 8. 17.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3편 [2일차] 본격적인 울릉도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어제는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경황이 없어 잘 보지 못했는데 이런 글귀가 계단 복도에 있었습니다. 감성적인 카페에 있을 법한 문구가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것을 보니 색다른 기분입니다. 울릉도에 왔다고 해서 아침 산보를 거를 순 없죠. 바로 간단히 채비를 하고 입구로 나섭니다. 어제는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주인님이 두 분 더 계셨더군요. 제 다리를 잠시 허락해주고 길을 나섭니다. 숙소 바로 앞 쪽에 가파르게 나 있는 오르막길이 보였습니다. 왜인지 도전의식을 촉진시키는 곳이어서 타고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그만한 가치가 있는 풍광이 눈을 덮쳤습니다. 가까이에 축구장 하나가 막 만들어지고 있었고 오른쪽으로 더 보다 보면 '테트라포드' 방파제를 만드는 작업장도 있었습니.. 2021. 8. 16.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2편 [1일차 - 이어서] 여행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는 건 이젠 선택이 아니고 법칙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여행지 외에도 늘 그렇게 먹다 보니 식후 디저트를 하지 않으면 식사를 다 하지 못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 증거는 착실하게 아랫배로 적립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유명한 특산물과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호박'과 '오징어'입니다.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을 조합이지만 두 특산물을 한 번에 맛보고 싶다면? 바로 오징어 먹물빵 맛집 '오브레'에 오시면 됩니다. 단순히 맛으로 찾아왔지만 오징어 먹물 빵의 건강 효능은 무려 5가지나 되며 한 박스에 20개 들이로 12,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점포나 브랜드마다 가격은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문을 하러 내부에.. 2021. 8. 15.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1편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지난번 강릉 여행기에 이어 두 번째 여행기 에피소드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 기간도 역시 여행 가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었지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탐험가의 기질을 발휘해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걸어온 기록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의 섬 '울릉도'. 그렇지만 반면에 쉽게 갈 수 없는, 그렇기에 더 미지의 존재로 여겨지는 울릉도가 오늘의 행선지입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자금은 소중하기에 지금부터 한 번 가기에도 큰맘 먹고 가야 하는 울릉도에서의 솔직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일차] 새벽 4시에 기상해서 20분 만에 짐을 싸고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부지런을 떨어 울릉도로 가야 하는 대략적인 루트로는 '청주 -> 강릉 -..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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