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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식평

[오퓰렌스] 불고기 찐 맛집 청주 맛집 베스트 '봉용불고기'

by 오퓰렌스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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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외로 떠들썩한 이슈가 많은 듯합니다.

 

그중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을 보면서 문득

 

70년 전 한국전쟁을 치를 당시에 다른 나라들도 

 

지금과 같이 보고만 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제가 블로그를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 땅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비극이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따뜻한 저녁밥을 먹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죄스럽게 느껴집니다.

 

모쪼록 이 비극이 하루빨리 종결되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다시금 이전과 같이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깊이 기원합니다.

 

 

 

불고기 찐 맛집 청주 맛집 베스트 '봉용불고기'

 

 

 

 

오늘 소개드릴 곳은 청주 현지인들에게 맛집 추천을 받으면

 

거의 무조건 거론되는 '봉용불고기' 입니다.

 

소문난 맛집이 반드시 맛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만한 명성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봉용불고기는 청주에 2 지점, 천안에 1 지점이 있는데

 

'청주 우암동'에 있는 곳이 본점이니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본점의 명성답게 건물 1층을 비롯해 주차공간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어

 

도심에서도 차량의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역시 손님을 끌어모으는 맛집은 차부터 끌어당긴다는 말이

 

허언은 아닌 듯합니다.

 

 

 

4층짜리 빌딩의 본 건물은 1층 주차장, 2층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위층은 주민들의 거주지입니다.

 

주상복합 빌딩에 이렇게 흥하는 가게가 있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집니다.

 

 

 

 

2층 식당 홀의 모습입니다.

 

이미 단층 구조의 규모만 보아도 상당한데 

 

그 규모를 가득 메우고 있는 인파에 더 놀랐습니다.

 

정말 가까스로 자리를 바로 잡아 앉을 수 있었습니다.

 

3인 이상 단체의 경우엔 예약이 필수일 듯합니다.

 

 

 

진짜 맛집은 메뉴판이 없다고 하는데

 

여기가 그랬습니다. 벽보에 붙어있긴 하지만

 

따로 살펴볼 필요 없이 인원수만 말하면 알아서 주문이 접수됩니다.

 

부수적으로 기사님들의 식사 메뉴나

 

주류를 주문할 때 외에는 메뉴를 거의 볼일이 없어

 

신기한 부분입니다.

 

 

 

빠르게 세팅된 상차림입니다.

 

봉용불고기의 한 가지 특징이라고 한다면

 

모든 조리 과정을 '셀프'로 하는 데에 있습니다.

 

동전 모양의 불고기를 먼저 불판에 올린 후

 

특제 소스로 간을 맞춘 다음 예열을 가합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익힐 때 즈음,

 

불판 한 구석의 포일을 눌러 기름이 배출되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기름을 쫙 뺀 후 파절임을 투하합니다.

 

제공된 파절임이 꽤 넉넉해서 다 넣어도 좋지만

 

일부를 남겨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이 일련의 과정들은 제가 직접 터득한 것이 아니라

 

테이블마다 매뉴얼로 친절하게 적혀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고기가 붉은빛으로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소한 향기가 코를 찌르면 황홀경이 따로 없습니다.

 

잘 익은 고기를 쌈에 싸서 입에 넣는 순간은

 

그 무엇도 부럽지 않습니다.

 

 

 

매장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코너'에서는

 

필요한 반찬 리필이나 '볶음밥' 재료들이 있어

 

더 즐거운 식사를 위한 재정비를 하는 곳입니다.

 

 

 

고기를 반쯤 먹었을 때 즈음,

 

직원 분께 인원수에 맞는 밥 양을 주문한 후

 

볶음밥 제조에 필요한 재료들을 테이블로 가지고 옵니다.

 

 

 

그렇게 탄생된 볶음밥은...

 

사실 이게 메인 요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행복한 맛을 선사합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볶음밥이 뭔지 설명할 때 보여주고 싶을 만큼

 

맛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면 차량을 가지고 오신 분은 

 

꼭 잊지 말고 주차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넉넉하게 2시간용을 받아 아무리 오래 식사를 해도

 

귀가까지 기분 좋게 해주는 '봉용불고기'의 센스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저녁은 '봉용불고기'에서 한 끼 어떨까요?

 

오퓰렌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중앙로 108
운영시간: 매일 8:00~22:00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장, 국민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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