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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식평

[오퓰렌스] 이태원 슈하스코 스테이크 맛집 '코파카바나 그릴'

by 오퓰렌스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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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적인 사유로 서울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김에 늘 자주 가던 이태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찾은 이곳은 '코파카바나 그릴'입니다.

 

 

 

이태원 슈하스코 스테이크 맛집 '코파카바나 그릴'

 

 

이태원은 그 역사부터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지금은 전 세계의 외국인이 정착하는 촌을 이루어

 

덕분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지구입니다.

 

 

 

그중 오늘의 목적지는 '맥*날드' 건물 4층에 위치한 '코파카바나 그릴'입니다.

 

이곳의 메인 요리는 '슈하스코' 스테이크로 지난번 먹었던

 

아산의 '베고니아'와 같은 형식의 브라질 메뉴입니다.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서울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에

 

압도적이고 근방에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구라서

 

식후 일정에도 선택 장애를 덜어줍니다.

 

그럼 이곳은 어떤 시그니처 메뉴가 있을지 들어가 볼까요?

 

 

 

내부는 가운데 오픈 형식 바를 중심으로 빙 둘러 원탁이 놓여 있었습니다.

 

메인 요리 주문은 따로 할 필요 없이 인원수만 말하면

 

바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의 안내로 샐러드바의 사진은 촬영할 수 없었지만

 

사이드 메뉴 치고 꽤 풍성한 양의 브라질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거의 4년 만에 만난 오랜 친구들과 함께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동안 첫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마늘로 간을 한 베이컨 미트볼과 스테이크입니다.

 

(외국인 직원분이 어떤 부위인지 설명해주셨으나 아쉽게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역시 지난번과 동일하게 매 코스마다 직원이 꼬챙이에 요리를 꽂아와서

 

바로 접시에 덜어주는 형식입니다.

 

 

 

개인적으로 독특하게 여겨지는 이 방식은

 

시각적으로도 이벤트성이 훌륭한 부분과 더불어

 

바로 메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감칠맛이 나는 베이컨으로 침샘이 열일을 하기 시작했고

 

스테이크로 모든 미각이 기지개를 켰습니다.

 

애피타이저이자 첫 메인 요리의 시작이 순조롭습니다.

 

 

다음 요리는 치킨요리라고 했는데

 

역시 어떤 종류인지 정확히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베고니아에서 들었던 외국인 직원들의 유창했던 한국어와 다르게

 

이태원은 하루에도 수십만 명의 유입이 일어나는 곳이라

 

새로이 온 직원들은 한국어가 어눌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영어를 쓰면 오히려 잘 소통되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합니다.

 

 

 

이 메뉴는 안심 스테이크였던 것 같은데

 

보통 스테이크 이미지를 떠올리면 가장 대표적인 모습의 비주얼입니다.

 

맛도 제가 생각했던 포멀 한 스테이크의 맛이어서 

 

가장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그래도 두 번째 먹어봤다고 이걸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브라질 콜라 '과라냐'를 마셔준 후 다음 코스를 기다려줍니다.

 

 

 

이건 양고기? 종류였던 것 같은데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맛을 내었습니다.

 

 

 

가장 마지막 메뉴는 그동안 먹었던 메뉴 중에 베스트를 선택해 주문하면

 

그 종류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탁월한 서비스 형식입니다.

 

그래서 더욱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안 올 이유가 없는 곳인 듯합니다.

 

거기에 사이드 메뉴를 더 가져와 곁들여 먹으니

 

오래도록 맛있는 향이 계속되어 식사를 즐겁게 합니다.

 

 

 

그렇게 실컷 먹다가 식사를 마치고 싶다면 후식을 주문하면 되는데,

 

후식으로 나온 계피 파인애플입니다.

 

이 메뉴도 전에 참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또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깔끔하게 입가심을 마무리하고 즐거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브라질 슈하스코 요리를 서울 도심에서 무한으로 즐기고 싶을 때 

 

강력히 추천드리는 곳. '코파카바나 그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퓰렌스의 리뷰였습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42-1
운영시간: 화~금 12:00~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2:00~22:00
             월 휴무
편의시설: 단체석,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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