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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음평

[오퓰렌스] 청주 율량동 도심 테라스 카페 '이안테라스'

by 오퓰렌스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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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백신의 보급으로 기나긴 코로나의 종식을 기대해 볼 법도 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변이 바이러스와 

 

예상했지만 더 강렬하게 몰아치는 폭염 때문에

 

이리저리 치이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반드시 답을 찾을 것입니다.

 

늘 그래 왔듯이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도심 속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고 특별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청주 도심 테라스 카페 '이안테라스'

 

 

 

날이 너무 더워 청주 시내에서 점심을 먼저 해결했습니다.

 

장소는 '짱이네 본점'.

 

위치는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 부근에서 도청 쪽 골목으로 가는 건물 2층에 있어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입니다.

 

짱이네는 청주에만 4군데 있습니다. 그 정도로 청주사람은 대부분 아는 맛집 중의 맛집이겠죠.

 

역시 이번에도 꽤 뱃속을 비우고 갔음에도

 

폭력적인 양에 한 수 접고 말았습니다.

 

비슷한 계통의 식당 브랜드 중 양으로 승부하자면 부동의 1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짱이네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풀어보기로 하고 

 

저희는 율량동으로 이동해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먹었어도 디저트 배가 남은 것을 보면 이래서 매번 다이어트를 실패....)

 

 

 

 

 

 

율량동 '이안테라스' 는 '이안스퀘어' 빌딩 내 4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율량동에서 바로 알아볼 정도의 큰 건물에 있으니,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건물 안에 있는 거다 보니 간판을 보고 찾으시면 어렵고

 

'이안스퀘어' 빌딩을 먼저 찾아 들어오셔야 합니다.

 

이안스퀘어 빌딩은 카페 외에도 컨벤션의 역할을 하고 있어, 결혼식과 웨딩 촬영 등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들어오는 순간부터의 사진을 남기진 못했지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강점은 바로 '넉넉한 주차공간' 입니다.

 

백화점 규모의 넓디넓은 주차공간 덕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고

 

차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희소식을 안겨줍니다.

 

게다가 꼭 카페에 들리지 않더라도 주차비가 무료이니 

 

다른 용무로 오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둘러볼 수 있겠죠?

 

 

 

 

이름에도 들어있듯이 '테라스' 라는 명성에 확신을 주듯

 

번화가 도심 속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널찍한 주차장만큼이나 시원시원한 내부 공간 덕에 

 

부담 갖지 않고 원하는 자리를 물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들러 자리가 넉넉했을지 모르나,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간혹 북새통을 이루어 앉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 유념하시고 방문하셔야 할 듯합니다.

 

 

 

 

이곳도 베이커리를 겸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포크를 얹어 놓고 슈가파우더로 데코 한 카스텔라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도 디저트를 시도해보지 않을 수 없겠죠.

 

크림이 있는 빵과 브라우니, 그리고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실 경우, 원두는 두 종류 중 선택이 가능한데

 

'산미가 있는 산뜻한 맛' / '중후한 바디감의 묵직한 맛'

 

중 선호하시는 쪽으로 선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와 친구는 각각 서로 다른 원두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묵직한 맛은 생각보다 디저트와 잘 어우러져 놀랐습니다.

 

보통 산미가 있는 커피는 텁텁해진 입을 제대로 헹궈 주어 더 청량감 있게 오래 마실 수 있고

 

쓴 커피 쪽은 기름진 디저트나 식사 후에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편인데

 

이곳의 원두는 같이 취급하고 있는 디저트에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초점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결과는 제대로 성공한 듯 보입니다.

 

이처럼 시크릿 한 공간에 있음에도 고객층이 유입이 두터운 것으로 보아

 

단순히 외관적인 요소로만 모인 손님은 아닌 듯합니다.

 

 

 

 

 

테라스는 보면 볼수록 한적하고 여유로운 기분을 들게 합니다.

 

가운데 있는 잔디밭을 공원에 온 것처럼 노닐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더 한가로운 주말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음료를 다 마실 때 즈음, 가운데 사진에 보이는 계단이 궁금해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계단을 올라서 보니, 이렇게 생긴 복층의 공간이 나옵니다.

 

나름 역동적으로 찍힌 빌라촌의 모습이지만,

 

딱히 볼만 한 것은 없었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을 뽑자면 이 공간을 선택할 정도로

 

잘 가꾸어진 내부와 테라스와는 달리 조금 소외된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복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의 모습입니다.

 

사진 중 오른쪽에 보이는 공간을 창문으로 우연히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좀 전까지 저희가 있던 카페 공간과 별도로 구분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잘 꾸며놓은 중앙 테라스 덕에

 

식사와 커피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공간에 충분히 매료되었기에 다음번에는 식당에 방문하여 리뷰해 볼까 합니다.

 

 

 

 

 

이처럼 오늘은 도심 속 테라스 감성을 충전시켜주는

 

'이안테라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전히 더위와 질병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시겠지만

 

늘 찬란한 승리를 향해 포기하지 않으시길 함께 응원드리며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도 인사드리겠습니다.

 

오퓰렌스의 솔직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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