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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음평

[오퓰렌스] 청주 용암동 최애 핫플 카페 '데어 데어'

by 오퓰렌스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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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최근 '핫플'이라고 불리는 카페의 기준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이자 키워드는 한 곳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형'과 '감성'이라는 두 단어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곳으로 말이지요.

 

기존에 인식되는 소위 '대형 카페'들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자차를 이용해서라도 찾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더 크게, 더 감성 있게, 더 가깝게

 

과열경쟁을 하다 보니 도심에서도 어렵지 않게 훌륭한 대형 카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그중 저희 동네에서 자랑하고 싶을 만큼 핫 한 카페 '데어 데어'입니다.

 

 

 

청주 용암동 최애 핫플 카페 '데어 데어'

 

 

 

'데어데어'는 예전 '강산'이라는 갈빗집의 터를 개발하여 새로 지은 카페로,

 

겉으로도 굉장하지만 내부에 더 놀랐던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예전에 '강산' 건물이었을 당시에도 이곳에 얽힌 추억이 많았는데

 

새롭게 태어난 건물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을 보니

 

제가 더 뿌듯한 기분입니다.

 

 

 

대형 카페의 공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도심에 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음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규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오기 좋은 위치임에도

 

차로 오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손님을 다방면으로 불러 모으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에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간판이

 

'데어 데어'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놀랄 부분이 많으니 서둘러 들어가 보실까요?

 

 

 

지금 쓰고 있는 게시글의 사진들은 2번에 걸쳐 방문하며 촬영한 사진이지만,

 

두 차례 다 늦은 시간에 방문한 탓에 매대를 가득 채운 빵 사진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사진에 나와있는 것보다 평소에 가시면

 

각양각색의 빵들로 가득 채운 오픈쇼케이스를 연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전문 제빵사들이 빵을 담당하고

 

바리스타가 커피 제작에 각각 집중하고 있어

 

모두 수준급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궁극적으로 각자의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데어 데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빵을 당장 먹지 않을 경우 데워가거나 포장해 갈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공간을 보고

 

이곳이 빵에 대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가 2층 이상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면 대개 사람들은 위층을 선호하기 마련이지만,

 

올라가던 아니든 간에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 곳은

 

1층입니다.

 

데어 데어는 그 가치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

 

위층을 가지 않고 1층에만 머물 고객의 경우도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적지 않은 좌석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혀 타이트한 느낌 없이

 

넉넉하게 확보한 홀 공간과,

 

문을 열고 나가면 자연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테라스 존까지

 

흠잡을 데 없는 마감과 구성입니다.

 

 

 

 

그리고 카페 전 공간을 통틀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인트가

 

바로 이 포토존입니다.

 

카페 내 모든 부분에서 이곳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구성해 놓은 점이 놀라웠고

 

별도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방해받지 않고 인생 샷을 건질 수 있게 해 둔 부분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느 부분에 환호하고 감동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을 디자인 한 운영진들은 심리학을 전공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1층을 다 둘러보셨다면 2층도 가봐야겠지요?

 

총 3개의 공간 중 이제 겨우 첫 번째 공간을 본 것이니

 

마음을 쓸어내린 후에 계단을 올라줍니다.

 

 

 

 

다각도로 감동을 주었던 테마가 1층이었다면,

 

2층은 오히려 더 모던하고 심플한 감성으로 공간을 이루었습니다.

 

밤에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지만, 해가 떠 있을 때 방문하면

 

통 유리창으로 가득 들어오는 태양광이 공간을 따스하게 보이게 만들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홀의 분위기도 1층 보다 조용한 느낌으로 조금 더 대화에 집중하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2, 3층 루프탑은 데어 데어 감성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분위기의 화룡점정을 장식하는 곳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밤에 와야 그 정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은

 

그리 높지 않은 건물임에도 주변의 탁 트인 전망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야경과

 

달 밝은 날에는 월광에 커피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루프탑 감성을 충분히 충족시켜 줍니다.

 

 

 

게다가 가장 핵심적인 음료와 빵이 오감의 즐거움을 완성시켜줍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그 이상의 감동까지 놓치지 않는 여유.

 

데어 데어의 가치는 이미 여기에서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데어데어(Their There)'라는 상호명에도 알 수 있듯이

 

'사람'과 '공간'의 가치를 실현할 줄 알고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곳.

 

그래서 커피 한 잔으로도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공간,

 

데어 데어를 소개드리며 이만 인사로 마치겠습니다.

 

오퓰렌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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