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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식평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맛집 '엄지마라탕'

by 오퓰렌스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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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구에는 수많은 해외 음식점이 있습니다. (일본, 이탈리아, 동남아 등등...)

 

해외여행이 절실하지만 가지 못하는 요즘,

 

식당으로 떠나는 여권없는 여행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청주 동남지구 맛집 '엄지마라탕'

 

 

 

'엄지마라탕'은 동남지구 메인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록 메인 거리만큼 활성화되어있지는 않으나,

 

카페, 밥집, 술집 등 있을 것은 다 있는 곳이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내부는 무척이나 깔끔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매장을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부분만 두고

 

여백으로 두었습니다.

 

요즘 건축의 트렌드가 이런 느낌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깔끔해서 보기 좋습니다.

 

 

 

마라탕에 대한 유래와 마라탕 맛있게 먹는 법,

 

매운맛 단계 등등 마라탕 시식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보기 쉽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처음 방문해서 생소한 분들께도

 

친숙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먹는 방법은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토핑 존에서

 

원하는 토핑을 기호대로 담은 다음 옆의 저울에 무게를 달아

 

가격이 매겨지는 형식입니다.

 

따로 밥이 포함되어 나오는 국밥이 아니라

 

건더기와 국물로만 즐기는 음식이니,

 

충분히 감안하고 토핑을 선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무게를 달 때 토핑 존에 있는 대부분의 토핑들은 일괄 무게가 매겨지지만,

 

꼬치, 고기 등 몇몇 토핑들은 저울 무게 외에 따로 가격이 책정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꼬치는 토핑 존에서 고를 수 있고,

 

고기는 점원이 계산 시 물어볼 때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 무게로 7,680원이 책정되었습니다.

 

계산을 하면 토핑이 주방으로 들어가 국물과 함께 조리되고

 

저는 가운데에 있는 목욕탕 열쇠(?) 같은 것을 받고 자리를 잡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환타로 목을 축이며 뜨끈하게 나올 마라탕을 기대했습니다.

 

 

 

등장한 모습을 보고 사뭇 놀랐습니다.

 

고기를 추가하긴 했지만 이렇게 수북하게 담길 줄은 몰랐지요.

 

덕분에 기본 토핑보다 낭낭한 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시식을 즐겨 볼까요?

 

 

 

처음 마라탕이라는 음식이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입이 짧은 저로서는 중국음식 특유의 향신료 냄새 때문에 거부감이 들어

 

시도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 회식으로 어쩔 수 없이 먹었을 때

 

이제야 이 맛에 눈이 뜨여 즐기게 되었지요.

 

 

 

역시 마라탕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토핑을 원하는 만큼

 

골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국물 맛은 무난했고 무엇보다 토핑 존이 깔끔함에 오는 신뢰감을 더해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국물로 불게 된 토핑의 양이 상당하기에

 

토핑을 담을 때는 먹고 싶은 양의 80% 정도만 담으시거나,

 

2인 이상 오셨다면 두 분이서 합의하에 한 소쿠리 안에 담아

 

같이 드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실제로 옆 테이블 손님들이 그렇게 드시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든든하게 배를 채운 마라탕이었습니다.

 

동남지구에서 마라탕을 먹고 싶다면

 

'엄지마라탕'에 오실 것을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퓰렌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141번길 13-2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편의시설: 주차는 가게 앞 도로에 가능하나, 통제시간이 있으니 유예 시간대에 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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