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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식평

[오퓰렌스] 청주의 자연을 담은 돈가스 '자담돈'

by 오퓰렌스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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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학가 근처에는 유독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습니다.

 

지갑이 얇은 학생들을 위해 가격은 저렴하고 양이 많아

 

적은 돈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대학가 식당의 묘미죠.

 

하지만 요즘에는 거기에 더불어 맛까지

 

놓치지 않는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정점에 어느 식당이 있는지 한 번 가 보겠습니다.

 

 

청주의 자연을 담은 돈가스 '자담돈'

 

 

 

청주는 '교육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만큼

 

학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청주 내에서 

 

전부 나온 토박이 학생도 많을 정도로 학군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청주를 대표하는 '청주대학교' 중문에 와 있습니다.

 

청대 중문은 2갈래의 쪽 길로 진입할 수 있는데,

 

그중 '목마르뜨 계단'이라는 곳을 통해 내려가면

 

'자담돈'의 간판이 멀리서 보이게 됩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넘기면 수저통이 눈에 들어옵니다.

 

코시국이 오기 전부터도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써서

 

식기들이 정성스럽게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전투 도구들을 가지런히 꺼내어 배열해 놓으면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

 

 

 

매장의 규모는 제법 넉넉하게 자리를 보유하고 있으나,

 

학기 시즌에 12~1시 점심 피크 타임에 입장하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비니

 

점심 시간을 조금 피해서 오시는 편이 넉넉할 듯합니다.

 

설사 아무리 주문이 밀려 음식이 늦는다고 해도

 

홀 안에는 커다란 벽걸이 티비가 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채널은 누가 조절하는지 모르겠으나,

 

보통은 시사채널이나 뉴스가 많이 흘러나오는 편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국물입니다.

 

어묵 국물의 베이스로 느껴지나,

 

해산물의 느낌이 없어 조금 더 라이트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뒤이어 제가 주문한 '통살치킨까스+미니쫄면'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여기 오면

 

즐겨 먹는 최애 메뉴인데,

 

자담돈 내에 베스트 순위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객관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사이드로 끼어 있어 서브 메뉴로 알고 있지만,

 

자담돈의 많은 메뉴들의 구성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고

 

단일 메뉴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쫄면입니다.

 

맛을 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될 정도로 확실한 맛입니다.

 

 

 

수년간 먹어보아도 아주 맵지도 않고 아주 싱겁지도 않은

 

딱 적당히 맛있게 매운맛을 정확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치킨까스의 식감 또한 왜 이 메뉴가 1위에 등극하게 되었는지

 

충분히 설명해줍니다.

 

무려 HACCP 인증을 받은 신선한 치킨커틀릿에

 

직접 튀김옷을 입혀 튀김옷과 육질이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는

 

훌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현대 사회는 문화, 경제 등 모든 방면으로 많은 것을 이루어내었고,

 

그중 요식업은 사업의 레드오션이라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은 더 궁극적인 맛, 독보적인 메뉴를 찾게 되는데

 

 

 

한 편으로 대학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이런 고퀄리티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앞으로도 숨어있는 궁극의 맛집들을 소개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퓰렌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수암로88번길 5-1
운영시간: 매일 09:00 - 21:30 (브레이크타임 없습니다. 추석/ 구정 연휴만 쉽니다.)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지역화폐(카드형)
와이파이: jadamdon (PW: jadam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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