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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금천동 아구찜 '아구랑 아구찜' 청주 맛집 금천동 아구찜 아구랑 아구찜 한반도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이 전환될 때마다 그 계절에 맞는 옷을 사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 년 내내 덥거나 일년 내내 추운 나라에서는 계절에 맞는 옷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생경한 풍경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익숙한 것들이 누군가에겐 흥미로운 모습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삶이란 참 재밌는 요소가 많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괜스레 계절 이야기를 꺼낸 것은 계절에 따른 의복 변화와 더불어 먹거리도 달라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겨울입니다. 그럼 겨울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야 되죠. 그래서 소개드릴 오늘의 맛집, 청주 금천동에 위치한 '아구랑 아구찜' 입니다. 사실 아구찜이 겨울에 먹어야 하는.. 2023. 12. 5.
임진왜란과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있는 곳, 여수 '향일암' 임진왜란과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있는 곳 여수 '향일암' 좋은 바다를 보고 훌륭한 식사를 해서 충실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귀환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어서 마지막으로 눈에 담을 곳을 물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역시 구미를 당기게 하는 장소을 하나 찾았는데, 그 이름은 바로 '향일암'. 이름부터 평온함이 느껴지는 사찰입니다. 망설임 없이 시동을 걸어 마지막 행선지를 만나러 갑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 네이버 방문자리뷰 75 · 블로그리뷰 5,271 m.place.naver.com 올라가는 길 '갈치야'에서 차를 이용하면 채 10분도 걸리지 않은 거리지만, 버스를 이용하면 15분 정도 걸어와야 이 정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올라오는 거리도 경사가 조금 있는데 먹거리와 기념품.. 2023. 12. 4.
바다가 보이는 여수 맛집 '여수 밥상 갈치야' 바다가 보이는 여수 맛집 갈치야 모이핀에서의 깊은 인상을 뒤로하고 점심때가 되어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여수에 왔는데 밤바다만 보기엔 아쉬워서 한적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원래라면 유명한 해변 포인트를 찾았을 법 한데 사람이 없는 날 것의 바다가 보고 싶어 지도를 켜 놓고 정말 해변처럼 보이는 곳은 전부 찾아서 해안선을 따라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아직도 어떤 해변이었는지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찾던 그대로 한적하고, 아름답고, 잔잔한 바다를 선물해 준 이곳. 어떤 곳일지 상상하고 찾아간 것 보다 전혀 몰랐던 모습을 발견해 준 곳이 더 기억에 남는 법. 그것이 진정한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바닷물은 어찌나 또 맑던지. 푸르고 맑은 바다는 제주도.. 2023. 12. 3.
핀란드 갬성카페 여수 맛집 '모이핀' 핀란드 갬성카페 여수 맛집 모이핀 ♬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 위 음악은 이 글을 쓰면서 들었던 음악입니다. 여수의 마지막을 어디에서 장식하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여기 온 이틀동안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1급 바리스타이자 1일 1잔의 커피를 진리와도 같이 지켜온 저에게 커피 없이 지나가는 날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보통 여행지에 가면 그곳에 가장 레전드로 꼽히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 깊은 인상을 심고 오곤 하는데, 다른 곳을 볼 필요도 없이 썸네일 부터 압도적인 곳을 찾아내었습니다. 바로 '여수 모이핀' 입니다. 이미 썸네일만 보아도 이제껏 봐왔던 카페들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무언가를 보여줄 것만 같은 느낌이길래 망설이지 않고 차를 몰았더니.... 정말 굉장한 절경을 품고 있.. 2023. 12. 1.
불멸의 여수 맛집 '여수 딸기모찌' 어제 케이블카에서 진정한 '여수밤바다'를 본 이후로 여수에 있는 모든 순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 광경을 보고 있자니 말이지요. 저 멀리에 어제 탔었던 케이블카가 벌써부터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수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며칠간 벼뤄두었던 기념품을 드디어 싹쓸이할 타이밍 입니다. 해외, 국내를 막론하고 정립된 이 습관은 관광에는 관광에 집중, 쇼핑때는 쇼핑에 집중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메뉴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여수 디저트, 선물을 검색하면 1위로 노출된 '여수 딸기모찌' 입니다. 이곳은 1968년 오사카에서 처음 모찌기술을 전수받아 시작한 외할머니의 손맛을 3대째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전통 그 자체라고 할.. 2023. 11. 30.
여수 해상 케이블카 & 이순신 동상 & 거북선 여수의 첫 날을 진하게 느끼기 위해서 밤 거리를 나섰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지를 '여수'로 정한것도 '여수밤바다' 노래에 꽂혀서 온 것이 한 몫 했습니다. 벌써 들어온지도 10년 가까이 된 노래지만 그 해 강릉 바다에서 늘 밤마다 들었던 그 노래를 꼭 현지에서 듣고 싶었습니다. 차를 몰아 언덕으로 향하니 꽤 늠름한 모습의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이 오늘의 케이블카 스팟입니다. 숙소인 '키웨스트 리조트'에서 10분도 되지 않은 거리에 있어 간단히 드라이브 하기에 딱 좋은 거리였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 네이버 방문자리뷰 40,127 · 블로그리뷰 5,882 m.place.naver.com 건물 아래를 보니 여수의 상장인 '하멜등대'가 그려져 있습니다. 영롱한 불빛으로 낭만.. 2023. 11. 29.
[오퓰렌스] 여수 해상 케이블카 근처 물회 맛집 '여수 유람선 회센터' 여수에 오자마자 보았던 진귀한 풍경 중 하나는 바로 '해상 케이블카'였습니다. 바다 위에 전선줄처럼 떠 있는 외줄을 위태롭지만 유유하게 타고 넘는 케이블카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이국적인 모습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케이블카를 타려는데 배가 고프다면? 식당을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근처 물회 맛집 '여수 유람선 회센터 물회' '여수 유람선 회센터'는 '돌산대교'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횟집입니다. 낮에 와도 좋겠지만 돌산대교의 야경은 역시 밤에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랜드마크 격인 돌산대교의 야경을 바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부터 이미 전망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꽤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직원분이 1층은 마감을 .. 2022. 4. 16.
[오퓰렌스] 오동잎을 닮고 동백꽃을 담은 '여수 오동도' 여수에 왔지만 시간은 이미 오후여서 멀리 가기는 어려운 시점, 첫 코스로 갈만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오동도'를 발견했습니다. 오동잎을 닮고 동백꽃을 담은 '여수 오동도' 명색이 '섬' 이어서 어떻게 가야 하나 싶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섬까지 쭉 이어져 있는 길을 건널 수 있어 놀랐고 그 길에 차량도 건널 수 있다는 점에 두 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앞서 숙소 근처에서도 느꼈지만 길이 쓰레기 한 줌 없이 깔끔해서 마치 해외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관광지로써 애정을 가지고 도시를 가꾼 주민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시간대에 건너다보니 석양을 등지고 걷다가 섬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뒤를 돌아보자, 선물과도 같은 석양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그 색에 맞추어 .. 2022. 4. 15.
[오퓰렌스] 여수 숙소는 무조건 여기로 해야 하는 이유 '여수 키웨스트 리조트' 최근 코로나의 기세가 기울어지면서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 여행지들이 일제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 '여수'는 '여수 밤바다' 음원이 나온 이후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여행을 즐겁게 하는 요인에는 맛있는 음식, 잊지 못할 액티비티, 황홀한 자연경관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모든 요인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숙소' 입니다. 편안한 곳에서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다음 일정에 개운한 컨디션으로 모든 것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기에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여수 여행을 준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숙소 선정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고자 최고의 선택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여수 숙소는 무조건 여기로 해야 하는 이유 .. 2022. 4. 14.
[오퓰렌스] 허영만 '커피 한 잔 할까요?' 웹툰 원작 카페 '헬 카페' 이태원 코파카바나 그릴에서 좋은 식사를 했으니 그에 걸맞은 커피를 마시고 싶어 홀로 길을 걸었습니다. 이태원을 거쳐 용산으로 걷다가, 드디어 원하던 카페를 찾았습니다. 허영만 '커피 한 잔 할까요?' 웹툰 원작 카페 '헬 카페' 군생활 시절, 우연히 허영만 작가의 '커피 한 잔 할까요?'라는 작품을 읽었는데 그림과 말풍선만 보이는 웹툰이었지만 생생한 표현과 실제 장소를 높은 고증으로 살려내어 마치 커피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그중 헬 카페는 창립자들이 '스스로 원해서 이 지옥에 갇혔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커피에 대한 해석과 집념이 남다른 곳이었습니다. 생두 관리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직접 하시다 보니 과연 자리를 비울 수가 없겠지요. 실제로 보았는데 입구부터 만화에서 본모습 그대..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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