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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ft. 음식 메뉴, 꿀팁) (2) 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ft. 음식 메뉴, 꿀팁) (2)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 String Quartet No. 62, Op. 76 No. 3 ‘Emperor’ : Ⅱ. Poco adagio (by Haydn) 02로 시작하는 지역번호는 광고나 스팸으로 여기고 거절했는데 같은 번호로 2번 연속 걸려와 속는 셈 치고받았습니다. 정체는 '신라호텔 더 파크뷰'의 안내 데스크였습니다. 설마 예약 과정에 무슨 차질이라도 있나 싶어 긴장했는데 앞서 룸 공간을 주문한 사람이 취소하여 저희에게 추가 차지(charge, 비용) 없이 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창 밖의 뷰를 살짝 기대했던 터라 0.1%의 고민이 있었지만 입으로는 이미 "아이구 그럼 감사하죠" 라고 답하고 .. 2024. 1. 3.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ft. 예약, 주차, 꿀팁) (1) 극성수기 연말 디너 후기 (ft. 예약, 주차, 꿀팁) (1)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 Corelli: Concerto grosso g-Moll op. 6 Nr. 8 2023년 12월 30일. 올 해를 이틀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 오랜만에 풀 멤버 + special guest인 G(randmother)까지 모신 저희 family는 서울 중구에 도착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예약하고 고대해 온 순간을 드디어 만끽하기 위해서죠. 아마 현재까지 제가 리뷰한 식당 중 가장 고가이자, 가장 퀄리티 있는 리뷰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극성수기 디너 리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예약 올해 연말은 다사다난하기도 했고 그만큼 많은 위기들을 기회로 넘겼기에, 늘 해오던 평범한 연말로 한 해를 보내.. 2024. 1. 1.
성남 정자역 라멘 맛집 '코이라멘' 성남 정자역 라멘 맛집 코이라멘 ♬ 대항해시대ost - Marseilles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기온은 연일 영하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이따금씩 무더운 여름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원체 추위를 타는 체질 탓에 겨울 vs 여름의 선택지가 오면 어김없이 여름의 손을 들어주는 저로서는 더욱 여름의 뜨거운 온기가 간절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여름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하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대부분의 맛집과 카페는 주관적인 취향이 아닌 객관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는 곳이니 늘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7월의 어느날 문득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어져 길을 나섰습니다. 단 한가지 목적을 위해 떠난 길인 만큼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커지는 기대감에 심장이 터질 듯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성남. 무.. 2023. 12. 27.
경기도 가볼만한 곳 - 의왕 맛집 '카페인더뷰' 경기도 가볼 만한 곳 - 의왕맛집 카페인더뷰 지난 토요일에 잠시 서울에 갈 일이 있어 길을 나섰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굉장한 눈발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웬만한 눈은 그냥 맞는 편인데 이 날은 우산을 안 쓰면 살아남기 힘들 정도로 세차게 내렸습니다. 근래 들어 가장 따스한 겨울이라는 뉴스기사까지 돌 정도로 포근했던 시기여서 그랬는지 간극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서울 주변을 둘러보려던 마음을 접고 바로 집으로 귀가시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눈발이 사라진 일요일은 못다 둘러본 토요일 몫까지 알차게 다니리라 다짐하며 길을 나섰습니다. (위 사진들은 토요일에 벌였던 눈발의 사투가 어느 정도였는지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움직인 곳. 의왕맛집 '카페인더뷰' 입니다. 처음에 '인터뷰'인 .. 2023. 12. 20.
이름값 제대로 하는 단양 맛집 '단양카페 산' 이름값 제대로 하는 단양 맛집 단양카페 산 떡갈비로 식사를 야무지게 했으면 커피를 한 잔 해주는 것이 예의지요. 어느새 한국인의 국룰 일상으로 자리 잡은 식후 커피는 여행지에서도 예외란 없습니다. 단양의 명물이라 불리는 '단양 8경'을 단 번에 압도해 버리는 카페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 안 가볼 수 없겠죠? 바로 차를 몰아 산을 오릅니다. 카페산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968 · 블로그리뷰 5,551 m.place.naver.com 도착한 이곳의 이름은 '단양카페 산'. 줄여서 '카페 산'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산'이라는 이름 그대로 정말 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이용해야만 올 수 있는데, 심지어 차를 이용해도 워낙 경사진 꼬불랑 길이라 그마저도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 2023. 12. 18.
단양 오면 꼭 가야하는 떡갈비 맛집 '단양 다원' 단양 오면 가야하는 떡갈비 맛집 단양 다원 스카이워크를 스근하게 둘러보고 내려오니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오늘은 식전경을 해버렸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지금 여기에 왔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오히려 시장할 때 까지 알차게 돌아다닌 덕에 식사가 더 맛있을 참 입니다. 단양의 특산물하면 마늘과 떡갈비를 꼽고 떡갈비 하면 바로 여기, '다원'을 꼽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왜인지 좋은 향의 차를 대접할 것 같지만 차 향기대신 떡갈비 향기가 진한 곳입니다. 다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71 · 블로그리뷰 782 m.place.naver.com 본 건물의 2, 3층이 다원의 본관이자 식당입니다. 1층부터 현판에 그동안 받아온 무수한 훈장들이 걸려있습니다. 굳.. 2023. 12. 15.
충북 단양 가볼만한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 단양 가볼 만한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 ♬ 냉정과 열정사이 - Between Calm and Passion (Title)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따금씩 잊고 살았던 열정들이, 추억들이, 사랑했던 순간들이 갑자기 떠올라 뭉클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제가 조금 그렇군요.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귀에 꽂은 음악 덕에 찬란하게 지냈던 제 20대 중반이 떠올랐고 가장 사랑했던 이탈리아의 골목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여행이란 것은 참으로 투자했던 금액과 시간 이상으로 삶에 깊은 족적과 원동력을 심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단양'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충북끝자락에 있는 단양은 적당히 멀지만 또 적당히 가까운 거리여서 드.. 2023. 12. 13.
랍스터새우와 프리미엄 치킨의 만남 '바른치킨 대새레드' 랍스터새우와 프리미엄 치킨의 만남 바른치킨 대새레드 오랜만에 가족과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영화티켓이 날이 갈수록 치솟아서 꼭 봐야 할 작품이 아니면 영화관에 잘 오지 않는 편인데 저를 움직이게 한 그 거국적인 작품은 '나폴레옹'. 한 때 유럽 전역을 주름잡은 인물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하여 참지 못하고 극장에 와 버린 것입니다. (참고로 나폴레옹 영화 마지막에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리뷰 쓰면서 이런 거 한 번쯤 해보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나폴레옹에 대한 일대기를 알고 있던 저는 흥미롭게 보았으나, 오히려 그래서 조금 아쉬움도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조커'부터 인상 깊게 보았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나폴레옹 그 자체를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2023. 12. 12.
독보적인 마라탕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 독보적인 마라탕 청주 동남지구맛집 훠룽쿵부 ♬ 베토벤 5번 1악장 - 운명 여러분은 마라탕 좋아하시나요? 제가 마라탕을 좋아하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사실 향신료에 굉장히 민감한 저로서는 처음에 멀리서 향만 맡아도 비누 냄새나는 마라탕을 도대체 왜 즐겨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니 말이지요. (그런 사람이 동남아는 어떻게 한 달간 다녀왔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충대 중문의 한 마라탕 집에서 첫 시도를 뗀 이후로 가족에게 이 맛을 소개했고, 지금은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넓히고 있는 마라탕 전도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음식과는 어딘가 결이 다른 독특한 얼큰함과 알싸한 향이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라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주 동남지구.. 2023. 12. 9.
아지트 같은 느낌의 청주맛집 '컨트리하우스' 아지트 같은 느낌의 청주맛집 컨트리 하우스 날씨가 제법 깊은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나는 장소들이 몇 군데 있는데 오늘의 장소는 겨울이 되면 한 번씩 떠오르는 곳입니다. 마침 소개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으니 한 번 가보실까요? 청주 맛집 '컨트리하우스'는 동남지구의 큰 도로를 타고 끝까지 달린 다음 샛길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컨트리하우스(country + house)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은 시골스러운 분위기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만큼 전원의 아늑한 분위기까지 가진 걸 보면 탁월한 작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리하우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808 · 블로그리뷰 552 m.place.naver.com 이곳을 방문하는 ..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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