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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퓰렌스] 청주 성안길 일본 가정식 맛집 '키햐아'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비단잉어의 한 종으로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서는 성체가 되어도 한 뼘 정도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수족관이나 큰 어항에서는 사람의 팔뚝 정도까지, 큰 강에서는 최대 1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지만,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코이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잠재력은 한계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그 한계를 정하는 것도 아이러니 하지만 인간입니다. 오늘도 한 꺼풀의 고정관념을 벗겨내고 언제 발휘될지 모르는 자신의 잠재력을 설레며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청주 성안길 일본 가정식 맛집 '키햐아' 괜스레 감성이 터지는 날이 있습니다. 기분은 울적하지만 야속하게도 하늘도.. 2021. 8. 18.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4편 (마무리) [3일차] 오늘도 두 주인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아침 산책길을 나섭니다. 아침에 마주한 것은 두 번째이지만 늘 봐왔던 것처럼 반갑게 다가와 준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방향인 아래쪽으로 내려가 해안을 거닐었습니다. 역시 테트라포드를 만드는 작업장 옆에 있다 보니 여러 모습의 방파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침에도 야생적인 울릉도의 해안은 힘찬 기운을 안겨줍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해안선 끝까지 가보려 했으나,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피하며 귀가했습니다. 어제 남은 고기로 간단하게(?) 식사를 만들어 든든히 아침 배를 채웁니다. 어제 사 온 호박빵도 제법 맛이 좋아, 한 판을 다 해치웠습니다. 3일 차의 일정은 '독도 관람'으로 통째로 잡았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시간도.. 2021. 8. 17.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3편 [2일차] 본격적인 울릉도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어제는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경황이 없어 잘 보지 못했는데 이런 글귀가 계단 복도에 있었습니다. 감성적인 카페에 있을 법한 문구가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것을 보니 색다른 기분입니다. 울릉도에 왔다고 해서 아침 산보를 거를 순 없죠. 바로 간단히 채비를 하고 입구로 나섭니다. 어제는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주인님이 두 분 더 계셨더군요. 제 다리를 잠시 허락해주고 길을 나섭니다. 숙소 바로 앞 쪽에 가파르게 나 있는 오르막길이 보였습니다. 왜인지 도전의식을 촉진시키는 곳이어서 타고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그만한 가치가 있는 풍광이 눈을 덮쳤습니다. 가까이에 축구장 하나가 막 만들어지고 있었고 오른쪽으로 더 보다 보면 '테트라포드' 방파제를 만드는 작업장도 있었습니.. 2021. 8. 16.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2편 [1일차 - 이어서] 여행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는 건 이젠 선택이 아니고 법칙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여행지 외에도 늘 그렇게 먹다 보니 식후 디저트를 하지 않으면 식사를 다 하지 못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 증거는 착실하게 아랫배로 적립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유명한 특산물과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호박'과 '오징어'입니다.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을 조합이지만 두 특산물을 한 번에 맛보고 싶다면? 바로 오징어 먹물빵 맛집 '오브레'에 오시면 됩니다. 단순히 맛으로 찾아왔지만 오징어 먹물 빵의 건강 효능은 무려 5가지나 되며 한 박스에 20개 들이로 12,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점포나 브랜드마다 가격은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문을 하러 내부에.. 2021. 8. 15.
[오퓰렌스] 내 멋대로 자유여행 '울릉도' - 1편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지난번 강릉 여행기에 이어 두 번째 여행기 에피소드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 기간도 역시 여행 가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었지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탐험가의 기질을 발휘해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걸어온 기록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의 섬 '울릉도'. 그렇지만 반면에 쉽게 갈 수 없는, 그렇기에 더 미지의 존재로 여겨지는 울릉도가 오늘의 행선지입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자금은 소중하기에 지금부터 한 번 가기에도 큰맘 먹고 가야 하는 울릉도에서의 솔직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일차] 새벽 4시에 기상해서 20분 만에 짐을 싸고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부지런을 떨어 울릉도로 가야 하는 대략적인 루트로는 '청주 -> 강릉 -.. 2021. 8. 14.
[오퓰렌스] 두툼한 일식 돈가스 맛집 청주 용암동 '이치센'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벌써 제가 포스팅을 올려오고 있는지도 20일 가까이 되어 갑니다.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착실하게 달려오고 있는데 작심삼일의 기세도 없이 꾸준히 달려오고 있는 제가 대견스럽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한 참 배우는 중인 견습 블로거지만 마음만은 하루 방문자 수 3,000명을 호가하는 파워블로거 못지않습니다. 이쯤에서 제 닉네임에 대한 설명을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오퓰렌스는 'opulēns'라는 라틴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부유한, 풍족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로 하여금 늘 몸과 마음을 부유하게 만드는 글이 되기를 바라며 동시에 풍족한 일상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에는 저마다 그 뜻에 맞는 혼이 담겨있다는 것을 믿고 있.. 2021. 8. 13.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베트남감성 코코넛라떼 '카페코지'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요즘은 날이 선선해서 정말 살만합니다. 반도의 특성상 고온다습한 여름을 나게 되는데 모두들 여름을 생존하시느라 고생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 여름으로 더 유명한 곳들이 있죠. 적도에 위치한 수많은 나라들은 한국의 여름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태양빛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중 동남아시아가 떠오릅니다. 3년 전 코로나라는 단어를 아예 몰랐을 시기에 대학 친구 한 명과 배낭 하나씩 메고 동남아시아 3국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한 달간 육로로 건너가며 여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수 3병을 마셔도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을 정도로 땀샘에 배출되는 수분이 엄청난 동남아의 날씨, 게다가 이따금씩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몰아치는 '스콜' 현상. 지금 생각해봐도 더운 시즌에 더운 .. 2021. 8. 12.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회전초밥집 '미카도스시'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여름이 시작될 즈음 이번 여름은 어떻게 버티나 싶었지만 어느덧 8월이 되었고 한 해의 후반기로 깊이 접어들고 있습니다. 혹자는 저에게 아직 이런 말을 하기엔 어린 나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하나 둘 나이를 먹어가니까 이상하게 시간이 점점 빨리 갑니다. (다이나믹 듀오 - Go Back) 그럴 때일수록 빨리 달려가는 동안 지나치고 있는 줄도 모르는 주변에 조금은 시선을 돌려 자신이 달려온 길도 가끔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따로 시간을 내어 명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듣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직 가을이 오려면 멀었음에도 벌써부터 가을을 마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를 정리하면서 나의 삶에도 잠시 재.. 2021. 8. 11.
[오퓰렌스] 청주 외곽 문의면 감성 한옥카페 '고은당'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올림픽의 열정도 서서히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탈도 많았고 이야기도 많았던 올림픽이었지만 4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고생해 온 모든 선수들이 저마다 본인의 역량을 여지없이 발휘해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올림픽을 하는 게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올림픽도 늘 팬으로서 응원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앞서 올린 글에도 어느 정도 어필이 되었겠지만 제 취미나 취향은 또래보다 조금 고상한(?)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음악은 클래식, 재즈, 국악을 선호하고 모든 역사와 문화에 관.. 2021. 8. 10.
[오퓰렌스] 청주 성안길 고기랑 싸먹는 냉면 맛집 '육쌈냉면'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여전히 무더운 나날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슬기로운 여름 나기를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에어컨이 없는 순간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에어컨에 의존하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루 종일 쐬고 있자면 머리가 아파 볕을 찾게 되는 변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드린 말씀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이러한 인간의 변덕적인 습성 덕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은 뻔할 순 있어도 늘 봐오던 것 (익숙한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뜻을 담고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릴 '육쌈냉면'도 이와 비슷한 느낌 이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많이 알고 계신 체인점이지만 그 여름의 한 복판에서 저의 갈증을 풀어준 ..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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