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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식평68

[오퓰렌스] 청주 미친만두 '입이즐거운그만두 본점' 한국인은 매운 음식을 잘 먹기로 유명합니다. 전통 음식조차도 세계가 인정할 정도로 고춧가루와 마늘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DNA임을 짐작할 수 있죠. 심지어 해외의 어느 게시글 중 '매운걸 가장 잘 먹는 국가 순위'에서는 아예 순위권 밖으로 한국을 빼놓고 "우리는 이 순위를 매기는 동안 고추를 고추소스(고추장)에 찍어먹는 나라를 발견했다." 라고 종지부를 찍었을 정도이니 말이죠.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단순히 음식에서 나는 맛 외에도 별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매운 음식을 허허 거리며 먹고 있는 사람을 보면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는지 안부를 물을 정도로 한국인의 식습관과 문화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매운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넘어야.. 2021. 11. 19.
[오퓰렌스] 청주 충북대맛집 '이런이궈' 이번에도 대학가의 맛집을 가져왔습니다. '충북대' 중문에 와 있습니다. 충대 중문은 충대 학생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핫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트렌디한 술집과 펍이 많습니다. 때문에 식사를 하러 오기보다는 거의 술을 마시러 오는 밤 상권이라 할 수 있는데 술을 멀리하는 저도 충대중문에는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식사할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회심의 맛집을 소개드립니다. 청주 충북대맛집 '이런이궈' 중문은 구조가 마치 미로처럼 되어 있어 올 때마다 이 길이 저길 인지 헷갈리곤 하는데 '이런이궈'는 중문에서 약간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기억하기 쉬웠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맞추었으며 음식이나 메뉴판에 모여있는 조명이 더욱 부각되게 했습니다. 메뉴판도 여타 마라탕 집처럼 다양한 중국.. 2021. 11. 18.
[오퓰렌스] 오션뷰 칼국수, 매운탕 당진맛집 '삽다리 횟집' 어제는 서해바다의 카페를 추천드렸다면, 오늘은 서해바다 당진의 맛집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오션뷰 칼국수, 매운탕 당진맛집 '삽다리 횟집' 당진의 '삽교호'는 삽교천의 흐름에 방조제를 쌓아 호수가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서해바다와 인접해 있고 경계가 모호한 탓에 간혹 바다로 오해하기 쉽지만 엄연히 호수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을 실감하면 신기한 부분입니다. 또한 삽교호 근처에는 '삽교호 함상공원'이라는 곳도 있는데 퇴역한 해군의 군함을 여러척 정박해두어 문화공간 및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곳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해군과 해병의 역사를 알 수 있고 군함 위에 있는 랜드마크인 '함상 카페'에서 한 때 수평선을 바라보며 항해했을 선상의 커피 한 잔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2021. 11. 17.
[오퓰렌스] 아산 퍼스트빌리지 '남산올빼미돈까스' 오늘은 일상 속 리프레시를 하기 위해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그렇게 아산에 닿은 발걸음은 커다란 아울렛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훌쩍 다가온 중요한 시간, 금강산은 식후경이라는 아름다운 속담을 실천하기 위해 4층의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아산 퍼스트빌리지 '남산올빼미돈까스'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퍼스트 빌리지'는 대형 아울렛이자 백화점으로 근방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센터입니다. 백화점과 아울렛과 시장의 모든 분위기와 감성을 한 건물에서 볼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이 건물에서 즐비한 쇼핑 존의 유혹을 뿌리치고 서둘러 4층으로 올랐습니다. 4층은 여러 점포들과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운영하고 있는 푸드코트였는데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패스트푸드까지 있을 정도로 식당의 테마.. 2021. 11. 15.
[오퓰렌스] 청주 율량동 맛집 '오로시라멘' 회사 내에 구내식당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은 늘 찾아오는 '점심메뉴'입니다. 접근성 좋은 곳에 적당한 가격, 맛있는 음식으로 매번 즐거운 식사를 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죠. 게다가 사람의 기호는 늘 같은 음식을 먹기에 특화되어 있지 않아 매번 새로운 음식으로 시도해야 하는 옵션까지 더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주 율량동 근처에 직장이 있으시거나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율량동에서 간편하지만 훌륭한 점심을 원하시는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청주 율량동 맛집 '오로시라멘' 율량동 '오로시라멘'은 지난 번 소개드린 '청주 이안 테라스'건물의 바로 맞은편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깔끔한 백색에 블루로 포인트를 주어 밝은 날씨에 보았다면 지중해의 '산토리니'느낌도.. 2021. 11. 13.
[오퓰렌스] 약돌 생고기 맛집 동남지구 '한양고깃집' 한국인의 바베큐라 불리는 '삼겹살'은 호불호가 거의 없이 사랑받는 한국인들의 소울푸드입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한류의 위상과 한국의 문화를 보고 있자면 한편으로 이런 상황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한국의 제대로 된 삼겹살을 먹어 보고 싶다고 하면 어떨까요? 아마 여러분들은 본토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 싶으실 겁니다. 그때 명쾌한 해답을 드릴 수 있는 곳, '한양고깃집'입니다. 약돌 생고기 맛집 동남지구 '한양고깃집' 서울의 옛 지명, '한양'이라는 이름에서 전통을 느끼게 하고 고깃집이라는 무엇보다 확실한 키워드가 붙어 있으니 반박할 수 없는 고깃 맛집의 대명사입니다. 외관에서도 그러한 컨셉을 제대로 잡은 듯 입구 바닥에는 한옥의 대청마루에 오를 때 밟는.. 2021. 11. 12.
[오퓰렌스] 청주의 자연을 담은 돈가스 '자담돈' 우리나라의 대학가 근처에는 유독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습니다. 지갑이 얇은 학생들을 위해 가격은 저렴하고 양이 많아 적은 돈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대학가 식당의 묘미죠. 하지만 요즘에는 거기에 더불어 맛까지 놓치지 않는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정점에 어느 식당이 있는지 한 번 가 보겠습니다. 청주의 자연을 담은 돈가스 '자담돈' 청주는 '교육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만큼 학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청주 내에서 전부 나온 토박이 학생도 많을 정도로 학군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청주를 대표하는 '청주대학교' 중문에 와 있습니다. 청대 중문은 2갈래의 쪽 길로 진입할 수 있는데, 그중 '목마르뜨 계단'이라는 곳을 통해.. 2021. 11. 11.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탄탄멘 맛집 '쿄우노 식당' 오늘도 해외여행을 하러 동남지구를 배회하던 중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인생 우동이 생각나 면 종류로 찾고 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쿄우노 식당'. 오늘은 이곳에서 진정한 '탄탄멘'이 무엇인지 한 번 배워보도록 합시다. 청주 동남지구 탄탄멘 맛집 '쿄우노 식당' '쿄우노 식당'은 동남지구 메인 거리 오른쪽의 큰 도로가에 위치한 일식 점포입니다. 외관에 놓여진 패널을 보고 어떤 종류를 맛볼 수 있는지 대략적인 종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써 있는 메뉴로는 '사케동'과 '탄탄멘'이 있는데 담백하고 몸에 좋은 사케동도 물론 훌륭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오늘 같은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좋겠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탄탄멘을 먹으러 들어가 봅니다. 쿄우노 식당의 '쿄우노'는 '오늘'을 뜻한다고 합니다. 직역.. 2021. 11. 10.
[오퓰렌스] 청주 동남지구 맛집 '엄지마라탕' 동남지구에는 수많은 해외 음식점이 있습니다. (일본, 이탈리아, 동남아 등등...) 해외여행이 절실하지만 가지 못하는 요즘, 식당으로 떠나는 여권없는 여행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청주 동남지구 맛집 '엄지마라탕' '엄지마라탕'은 동남지구 메인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록 메인 거리만큼 활성화되어있지는 않으나, 카페, 밥집, 술집 등 있을 것은 다 있는 곳이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내부는 무척이나 깔끔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매장을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부분만 두고 여백으로 두었습니다. 요즘 건축의 트렌드가 이런 느낌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깔끔해서 보기 좋습니다. 마라탕에 대한 유래와 마라탕 맛있.. 2021. 11. 5.
[오퓰렌스] 전설의 돈가스 맛집 청주 '겐끼돈'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한 때 '무한경쟁시대'라는 말이 언론과 미디어 매체에서 흔히 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자주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의미가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나,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가장 빨리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권을 만드는 싸움이 치열한 현대사회입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요식업'인데요, 인간의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 '의. 식. 주'중에 한 분야를 담당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로 발전될 정도로 음식에 대한 시각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중 무한경쟁시대라는 태풍 속에서 '눈'의 위치에 의연히 존재하고 있는. 그러니까 아무리 새로운 트렌드나 경쟁 식당이 생겨도 흠집도 나지 않는 탄탄한 맛집이 있습니다. 그만큼 모두..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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