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독한 시식평68 [오퓰렌스] 용암동에서 느낄 수 있는 보은의 정 청주 용암동 '보은뚝배기해장국'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부쩍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벌써 반팔 위에 걸쳐야 할 옷을 찾아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외투의 두께는 점점 더 두꺼워지겠죠. 자연의 모습이 변하듯 사람의 의복도 그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시간의 흐름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서 의복을 잠시 언급했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변하는 것은 비단, 옷뿐만이 아니라 유독 다채로운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도 빠질 수 없죠. 하지만 기묘하게도 겨울에 많이 찾을 법한 음식을 오히려 여름에 더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식당 중 한 곳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용암동에서 느낄 수 있는 보은의 정 청주 용암동 '보은뚝배기해장국' 청주 교외에는 '보은'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결초보은'이라는 .. 2021. 9. 7. [오퓰렌스] 막창먹고 싶은 날 여기로 올래? 청주 남이면 '막창먹어러갈래'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지 않아 자주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특별한 순간에는 빠지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정말 가끔은 유독 술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풀 회포가 많다면 그만한 술안주가 없지요. 오늘은 그런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릴 곳을 한 곳 소개드리려 합니다. 막창먹고 싶은 날 여기로 올래? 청주 남이면 '막창먹어러갈래' 친구의 거주지가 최근 남이면으로 옮기게 되어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그가 제게 "막창 좋아하냐? 막창 먹을래?" 묻길래 본디 술안주로 여겨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왠지 괜찮겠다 싶어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게 된 이곳 '막창먹어러갈래' 입니다. '막창'을 위한 곳임을 이름에서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 2021. 9. 4. [오퓰렌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돈냉면 맛집 청주 '짱이네'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최근에 서점에 갔다가 군 시절 정말 재밌게 읽었었던 책을 발견해서 반가웠습니다. 당시에는 별 다른 오락거리가 없어 책을 원 없이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읽었던 책들을 사회에 나와서 보게 되면 둘 도 없던 절친을 오랜만에 만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상 시내에 책 쇼핑하러 왔다가 맛집을 찾던 중 사색한 내용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돈냉면 맛집 청주 '짱이네' '맛집'이라는 것은 분명 사람들이 떠올리는 '명성'과 '독창성' 때문에 가게 되는 것도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손님들이 찾는다는 것은 그 식당의 '실력'임을 나타냅니다. 그중 오늘 소개드릴 맛집 '짱이네'는 다른 도시에도 있지만 특히 청주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다고 할 정도로 저마다.. 2021. 9. 3. [오퓰렌스] 부타동, 일본 가정식 맛집 청주 성안길 '탄포포'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최근 이른 가을을 맞이하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선선함에 매료되어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계절이지만, 아무리 가을에 내린다고 해도 비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평소의 축축한 비가 아니라 촉촉한 정도의 비여서 많이 봐줬습니다. 부타동, 일본 가정식 맛집 청주 성안길 '탄포포' 비가 내리는 날에는 역시 국물 있는 것이 끌리기 마련이지만, 평범함을 거부하는 저란 사람은 '부타동'이 끌리는 점심입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이젠 주륵주륵 수준으로 내리고 있지만 신발 위로는 젖지 않아 여유로움에 나름 운치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탄포포'는 '부타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성안길 메인 거리가 아니라 지하.. 2021. 9. 2. [오퓰렌스] 청주 수암골 영광의 재인 드라마 세트장, 우동 맛집 '영광이네'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오늘도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 수암골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앞서 나온 글에도 언급했듯이, 수암골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이자 셋트장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영광의 재인'은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등 지금 보아도 쟁쟁한 캐스팅으로 '제빵왕 김탁구'와 함께 수암골에서 촬영한 드라마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저도 예전에 TV에서 하던 것을 몇 번 봤던 거 같은데 그게 벌써 8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시간여행 하는 기분으로 입장해 봅니다. 청주 수암골 영광의 재인 드라마 세트장, 우동 맛집 '영광이네' '영광이네'는 실제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를 빵집이자 국수집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세트장으로 이용된 공간을 식.. 2021. 8. 31. [오퓰렌스] 이곳은 카페인가 식당인가 청주 수암골 숨은 맛집 '엔다이닝'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에는 각 고장마다 자부하며 소개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우리 동네(도시)엔 볼 거 없어~" 하시겠지만 막상 이야기를 풀어보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맛집과 핫플레이스가 분명히 존재하듯, 오늘은 청주인이 소개하는 청주의 숨겨진 맛집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카페인가 식당인가 수암골 숨은 맛집 '엔 다이닝' 강릉에는 '안목 카페거리'가 있고 청주에는 '수암골' 이 있을 정도로, 미국인 못지않게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의 열정을 담아 카페촌을 이루고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드릴 이 '수암골'은 카페거리이기 전에 드라마 촬영지로 먼저 명성을 가진 곳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 2021. 8. 29. [오퓰렌스] 이베리코 흑돼지 맛집 청주 봉명동 '돈드림'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이젠 정말로 8월의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늘은 점점 더 색을 더하고 있고 대기는 점점 더 시원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감성을 마구 부려도 좋을 계절이 오고 있어 기쁜 소식입니다. (평소에도 시기를 따지지 않고 감성이 넘치지만 말이지요.) 이베리코 흑돼지 맛집 청주 봉명동 '돈드림' 오랜만에 친척 식구분들과 외식을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말이지요. (친족 간에도 역-시 방역지침을 준수합니다) 아무리 사회적 거리는 두어도 마음의 거리는 두지 말라고는 하지만 감염의 두려움 때문에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다 보니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거리를 조금이나마 좁히는(?) 식사가 되겠습니다. 오늘 도착한 봉명동의 '돈드.. 2021. 8. 23. [오퓰렌스]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청주대 후문 숨은 찐 맛집 '모모식당'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낮과 밤이 교차하며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의 요일이 순환하며 사계절이 돌아오고 한 해가 가는 것처럼 오늘도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이 됩니다. 과거를 후회한다는 것은 현재를 잡지 못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오늘도 후회 없는 삶을 만들기 위해 정신의 날을 세우는 하루입니다. (라고 점심은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의 고찰이었습니다.)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청주대 후문 숨은 찐 맛집 '모모식당'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점심시간은 늘 고민입니다. 맛있는 것을 먹고는 싶지만 멀리 가기엔 부담되고 게다가 2인 이상 메뉴만 잔뜩 있는 곳이라면 혼자서 갈 엄두도 못 내거나 가격이 너무 비싼 탓에 월급날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게 되는 곳들만 있을지.. 2021. 8. 21. [오퓰렌스] 브라질 슈하스코 맛집 아산 '베고니아'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저희 가족, 친척들은 공교롭게도 8월에 가장 많은 생신이 겹쳐있습니다. 그것도 달만 같은 것이 아니라 일자까지 거의 비슷해, 생신상을 합동으로 한 번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도 이곳에 오게 된 연유는 D의 생일과 F의 생신이셔서 온 것을 보면 매번 느껴도 정말 독특한 경우입니다. 브라질 슈하스코 맛집 아산시 '베고니아' 이번 해는 생신상을 기념하러 아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식사 한 번 하러 이렇게 먼길을 와야 하나 싶었지만 예전부터 M께서 추천해오셨던 가게가 있었고 그곳을 저희도 꽤나 벼르고 있었기에 오늘이야말로 그 걸음을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 차를 몰았습니다. 덕분에 생신 식사를 하러 가다가 휴게소도 들르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는 둥 미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1. 8. 20. [오퓰렌스] 부산보다 맛있는 돼지국밥 맛집 청주 '한방명가왕족발 본점'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요즘에야 비로소 찜통더위가 한풀 꺾여가고 서늘한 가을 공기가 그 틈을 타고 오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절도 가을이라서 우리나라의 연중 기후도 유럽의 날씨처럼 늘 가을 같았으면 딱 좋을 텐데 그래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연한 차이와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만의 매력도 있습니다. 조금씩 공기가 서늘해 짐에 따라 올 한 해도 제법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한 해의 시작을 축복한 지가 여전히 생생한데 벌써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더 추우려면 멀었지만 남은 올해 동안에도 더 알찬 시간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부산보다 맛있는 돼지국밥 맛집 청주 '한방명가왕족발 본점' 오늘 소개드릴 곳은 제가 회사 점심.. 2021. 8. 19. 이전 1 ···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