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독한 시식평68

[오퓰렌스] 환장할 만한 보은 송어회 맛집 '판장횟집'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지상의 가을은 서늘한 바람과 강렬한 일조량으로 곡식이 한 해의 성장을 모두 마무리하며 수확을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이는 물속도 마찬가지로, 풍부한 먹이와 좋은 수온으로 인해 가을에 많이 활동하고 성장하는 고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을의 가장 제철 생선인 '송어'를 접하러 보은으로 향했습니다. 환장할 만한 보은 송어회 맛집 '판장횟집' 약간은 클래식한 느낌의 가정집 건물에 송어 집이라고 강하게 어필되는 글자들이 곳곳에 도배되어 있습니다. 보은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공간도 넉넉해 외곽 맛집으로써의 자질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처에는 강처럼 보이는 '대청호'가 길게 늘어져 있어 자연경관마저도 식욕을 돋우는 명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직 상차림은 .. 2021. 9. 29.
[오퓰렌스] 청주 성안길 마제소바 맛집 '킨토토소바'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예전에 티비프로에서 일본의 '마제소바'에 관련된 영상이 나왔는데 한국에서 보통 국물이 없는 비빔국수라는 이미지는 매운 양념소스를 연상케 하는 것과는 달리, 담백하면서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음식을 머지않아 청주에서 찾아볼 수 있었죠. 청주 성안길 마제소바 맛집 '킨토토소바' 성안길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마제소바 맛집 '킨토토소바'는 처음에 갔을 때 '금붕어'를 모티브로 한 삽화가 있었고 가게 간판도 일본어로 적혀있을 정도로 일본 현지의 느낌을 많이 구현해내었습니다. 지금은 금붕어가 너구리로, 일본어는 한국어 간판으로 바뀌었지만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은 아직 유지하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내부에는 주요 메뉴인 '마제소바' 를 비롯해 다양한 메.. 2021. 9. 26.
[오퓰렌스] 청주 성안길 인도커리 맛집 '시타라 인도커리'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저는 해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보통은 그 나라에 가서 먹어 본 이후로 좋아해 진 경우가 많지만, 직접 가서 먹어보진 못해도 원래부터 좋아했던 것도 있습니다. 인도의 '커리'가 바로 그것이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퓨전 음식 중 하나인 '카레'가 아니라 정말 인도의 향이 느껴지는 '커리'를 종종 즐겨 찾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청주에 인도 음식점을 본 기억이 없어 다른 도시에 놀러 가다 발견하면 찾곤 했는데 최근에 드디어 인도 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기쁜 마음을 잠시 감추고 현지 커리를 맛보러 같이 가시죠. 청주 성안길 인도커리 맛집 '시타라 인도커리' '시타라 인도커리' 는 청주 성안길 철당간 부근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철당간 광장은.. 2021. 9. 24.
[오퓰렌스]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 숨은 일식 맛집 '산쪼메'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원래 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 보고 있자니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기온에 내리는 비는 주변의 기온을 더 빠르게 앗아가, 더 빠르게 추위를 가지고 옵니다. 마치 겨울의 추위를 미리 당겨 쓰는 것처럼 말이죠. 이럴 때는 역시 따뜻한 국물이 답입니다.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 숨은 일식 맛집 '산쪼메' '산쪼메'는 청주 성안길을 걷다가 볼 수 있는 쇼핑 골목 '로데오거리'의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예전에는 직원분들이 '이랏샤이마세' 하며 일본어 인사도 해주셨는데 '보이콧재팬' 이후로는 '안녕하세요'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종종 찾고 있는 맛집이지만 이곳은 일본과 전혀 관계없이 한.. 2021. 9. 22.
[오퓰렌스] 고급 해산물 파티는 청주 개신동 '대게나라'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산천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 계절에 따라 먹고 싶은 음식도 달라집니다. 그중 해산물은 비싼 가격과 특정 제철에만 진미를 느낄 수 있기에 어느 때나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죠. 그런 만큼 고급 해산물을 먹는다는 것은 '특별한 날'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급 해산물을 먹으러 가는 오늘이 바로 그날이죠. 고급 해산물 파티는 청주 개신동 '대게나라' '대게나라'는 성화사거리에 위치한 개신동 해산물 맛집으로, 충대 병원 후문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세련된 블루 톤으로 간판 차양을 해두어 깔끔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지 모르나, 이런 부분들이 매장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짓습니다. 내부 홀은 오픈 형식과 룸 .. 2021. 9. 21.
[오퓰렌스] 충주 본고장의 맛을 이곳에서! 청주 죽림동 '원조 중앙탑 막국수'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저는 보통 한 가지에 제대로 꽂히게 되면 그것에 거의 몰두하다시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는 하필 드라마에 그런 필이 꽂히게 되어 주말이 무색하게 그동안 벼르고 있던 2종류의 드라마 정주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습관을 좋은 쪽으로 발휘하여 더 많은 가치를 만드는 데에 사용해야겠지요.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지만 단편적으로 부정적인 것들도 생각해보면 좋은 영향으로 여길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상 완결까지 3편 남은 드라마를 더 당당하게 보기 위한 핑계였습니다.) 충주 본고장의 맛을 이곳에서! 청주 죽림동 '원조 중앙탑 막국수' 예로부터 '충주'는 내륙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해서 '중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렸습니다. 그래서 충주의 명승지로 '중앙탑'이 있는데, .. 2021. 9. 18.
[오퓰렌스] 세종의 도심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가족의 생신이나 기념잔치 등은 예로부터 중요한 가족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현대에 와서 가족의 구성과 연대가 아무리 유해졌다고 한들 문화의 깊은 뿌리는 여전히 생활 곳곳에 남아있어 이런 잔치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고 M의 생신을 맞아 떠오른 독백입니다.) 세종의 도심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 '식사'라는 것은 사람이 삶을 영위하는 데에 가장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로, 늘 먹기도 하고 먹어야만 하는 과정이라 소홀히 할 수도 있지만, 반면에 생존을 넘어 사람 간의 유대감에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M의 생신을 맞아 조금은 특별한 곳에서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2021. 9. 17.
[오퓰렌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순대국밥 맛집 '본래순대'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회사 직종 특성상 차량 운행을 자주 하다 보니 식사를 이곳저곳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을 자주 지나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우연히 찾았다가 의외의 맛을 발견한 이곳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순대국밥 맛집 '본래순대' '본래순대'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 위치해 있는 상가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이지 않아서 조금 들어가 찾아야 하지만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니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본래순대 바로 맞은편에는 같은 메뉴로 승부를 보고 있는 국밥집이 있는데 그곳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가게 되면 리뷰해보겠습니다)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구성해놓았고 메뉴판도 테마에 맞추어 디자인 해.. 2021. 9. 13.
[오퓰렌스] 스모키 향 숯불 석갈비가 일품인 청주 남이면 '단풍나무 석갈비'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최근 들어 본격적인 가을의 날씨로 들어섰고 곡식이 익을 만큼 풍부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시기입니다. 또한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은 먹을 것이 풍부하기로도 유명한데요, 그 덕에 요즘 간신히 빼두었던 아랫배가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고 있습니다. 스모키 향 숯불 석갈비가 일품인 청주 남이면 '단풍나무 석갈비' 오늘의 먹부림 장소는 청주 남이면 부근을 한적하게 드라이빙하다 보면 찾을 수 있는 '단풍나무 석갈비'입니다. 손님이 따로 구울 필요 없이 한 번에 조리되어 나오는 것이 석갈비의 최대 장점이자 강점이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본 건물 바로 오른쪽에는 또 다른 '단풍나무'브랜드의 식당이 있는데, 이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같은 브랜드를 쓰.. 2021. 9. 12.
[오퓰렌스] 대대손손 돈가스 밀면 맛집 율량동 '대손관' 안녕하세요 오퓰렌스 입니다. 여행지를 기억할 때 떠올리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연 가장 뚜렷하게 남는 것은 그곳의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의식주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욕구임에도 음식은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온전하게 채워주었는지 아니었는지 여부에 따라 그 나라, 그 도시를 기억하곤 하죠. 제게 있어 '부산'은 맛의 향연을 제대로 느끼고 와도 손색없을 정도로 지역 특색음식이 다양했던 도시였습니다. 한국의 전통 맛을 넘어 지역의 음식으로 발전한 모습이 독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 가장 신선했던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밀면'이었지요. 살얼음 동동 띄운 차가운 국물이 냉면을 연상케 하지만 면이 밀가루라서 놀랐고 식감도 쫄깃해서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가.. 2021. 9. 9.
반응형